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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말 한 마디가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일하는 목회자 발행일 : 2022-08-23

외국에서 일어났던 실화입니다.

 

어느 작은 성당, 주일 미사에서 신부를 돕고 있던 소년이 실수를 하여 포도주 잔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너무도 긴장이 되어 있었나봅니다. 신부는 즉시 소년의 뺨을 때리며 소리질렀습니다. (정말 신부가 뺨을 때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야기는 그렇게 전해오고 있습니다.)

 

“저리 꺼져! 다시는 제단 앞에 오지마!”

 

소년은 수치스러움과 두려움으로 눈물을 흘리며 성당을 나갔습니다. 소년은 다시 성당으로 오지 않았습니다. 두렵기도 했지만 신부에 대한 증오심으로 성당 출입을 끊어버렸던 것입니다. 이 소년은 장성하여 공산주위의 대 지도자인 유고슬라비아의 티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한 마디 말의 실수가 대통령이 될 아이를 성당 밖으로 몰아내 버렸던 것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어느 큰 도시의 성당에서 미사를 돕던 소년이 역시 포도주 잔을 떨어뜨렸습니다. 소년은 신부가 꾸짖을까봐 두려움으로 떨었습니다. 신부는 이해와 동정이 어린 사랑의 눈으로 소년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괜찮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법이야.”

“…”

“너는 앞으로 훌륭한 신부가 될 거야.”

 

이 소년은 자라서 유명한 대주교가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훌튼 쉬 대주교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 사건을 생각해 봅시다. 같은 실수였습니다. 그러나 실수를 용납하지 않은 냉혹한 말 한 마디는 한 소년을 영원히 교회에서 몰아내었습니다. 그는 교회 밖에서 교회를 비웃는 공산주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말 한 마디는 한 소년의 가슴속에 감동으로 남아 성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고 훌륭한 사람으로 살게 하였습니다.

 


 

스코틀랜드의 한 교회에 말썽꾸러기 소년이 있었습니다. 고아였으며 성격이 난폭했다. 주일학교/교회학교 교사가 옷 한 벌을 선물하자 갈기갈기 찢어 쓰레기통에 던져버렸습니다. 다시 새 옷을 사주자 몇 번 입어보더니 던져버렸습니다. 다른 교사들은 구제불능이라고 포기하라고 했습니다.

 

“쓸데없는 일을 하고 있어요. 저 아이는 본성이 악한 인간이에요!”

 

그 아이가 교회에 나오는 것이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친다고 투덜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교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세 번째로 옷을 선물하며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옷을 버리는 것은 용서한다. 그러나 누가 뭐라도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교회 출석은 계속해다오. 약속해주겠니?”

 

소년은 말썽을 부리면서도 계속 교회에 나왔습니다. 이 아이가 자라면서 회심(回心)을 체험했습니다. 이 소년의 이름은 로버트 모리슨입니다. 나중에 목사가 되어 중국선교사로서 <영․중국어사전>을 집필한 인물입니다.

 

“북은 두들겨서 키우고 박수는 쳐서 키우고 아이들은 칭찬하여 키운다” 는 말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지적 당하고 잔소리를 듣는 것보다 칭찬을 통해서 늘 새 힘을 얻습니다. 넘어졌다가도 일으켜 세워주는 교사의 손앞에 아이들은 새 힘을 얻고, “괜찮다, 다시 한번 해 보라!”는 따스한 말 한마디에 용기를 내게됩니다. 항상 잘 해줄 수는 없지만 항상 좋게 말해줄 수는 있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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