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교회와 신앙 이야기79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 나는 장로교 계통의 신학교를 졸업했다. 우리학교에서 강조하는 신학은 2가지인데, 첫 번째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며, 두 번째는 하나님의 예정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다보니 인간미가 없는 게 우리 교단의 신학이다. 차갑고, 날카롭고, 아프다. 그래서 학부 때부터 교수님께서는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가슴으로 느끼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모든 학생에게 "칼빈주의, 라스베가스 공항으로 가다"라는 책을 읽게끔 하셨다. 그때는 왜 이런 책을 읽게 하시는지 이해가 안 되었지만 목회를 하면서 이제서야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교리와 신학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기보다, 사람을 찌르고 아프게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 바탕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은혜가 될 수 있으나, 기독교 배경이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는 .. 교회와 신앙 이야기 2025. 3. 21. 더보기 ›› 80세 권사님 가정심방(병환 심방) 이야기 오늘은 80세가 넘으신 할머니 권사님께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연일 눈이 내려서 길이 미끄러웠는데 교회에 나오시다가 다리를 삐끗했다고 하시네요. 날이 춥거나 눈이 오면 나오시지 말라고 했는데,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왔다가 다치시게 되어 마음이 불편하셨던 것 같습니다. 교회 목사님들이 여러 명 함께 방문하여 이야기도 들어드리고, 심방예배도 드리며 귀한 교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권사님의 기도심방은 자주 가는데 굳이 오늘 심방 이야기를 이곳에 적는 이유가 있습니다. 할머니 권사님의 집 곳곳에 붙어있는 성경구절과 기도제목, 자녀를 위한 축복기도 등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할머니 권사님께서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화속에 이 땅에서 건강하게 더 계시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교회와 신앙 이야기 2025. 2. 13. 더보기 ›› 수련회 아침 QT 묵상 나눔 질문(전도서, 에베소서) 청년부 겨울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수련회 아침 시간은 QT 묵상 시간으로 일정을 계획하는데요. 저희 청년부도 둘째 날 아침과 마지막 날 아침시간은 체조와 QT 말씀 묵상의 시간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룹큐티나눔(GBS)도 좋고, 개인큐티묵상도 좋은데 저는 그룹큐티나눔으로 준비했습니다. 청년부 수련회 QT 묵상 나눔 질문수련회 때 하면 좋은 큐티QT 본문과 질문 공유해드립니다. 사역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청년부 수련회 첫째날 QT첫째날 QT 주제는 청년입니다. 수련회까지 왔으니, 청년으로써 어떻게 신앙생활할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게 목표입니다. 전도서 11:9-12:5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 교회와 신앙 이야기 2025. 2. 7. 더보기 ›› 신년특별새벽기도회 찬양 콘티 (2025년) 샬롬! 2025년 신년특별새벽기도회 주간입니다. 찬양 콘티를 공유해드립니다. 1. 보라 새 일을 행하시리니 G2. 주 예수의 이름 높이세 G3. 주만 바라볼찌라 찬양 콘티 해설1. 2025년 새해가 밝았기 때문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보라 새 일을" 찬양을 넣었습니다.2. 2025년은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땅이기 때문에, 믿음으로 그 땅을 정복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주 예수의 이름 높이세"라는 찬양을 넣었습니다. 마침, 신년특별새벽기도회 주제가 여호수아 여리고성이기 때문에 여리고성 찬양과 어울리지 않나 싶어서 이 찬양을 선택했습니다.3. 새해에는 기대하는 마음도 있지만, 염려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한 염려를 주님께 맡기길 바라며 "주만 바라볼찌라"는 찬양을 넣었습니다. 찬양 악보 PNG 그림파일.. 교회와 신앙 이야기 2025. 1. 2. 더보기 ›› 교회 건축에 대한 생각 오늘은 교회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부교역자로 사역하면서 그동안 몇 교회를 경험했는데요. 교회 건축과 관련하여 저마다의 사연이 있었습니다. 몇 가지 케이스를 살펴보면서 교회 건축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교회 건축 중단 사례첫 사역지는 설립된지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교회였습니다. 몇 번의 건축과 확장을 하며 4,000명 규모의 성도들이 예배드리는 대형교회였습니다. 주차장 부지도 굉장히 넓었고, 지하철이 도보로 200m 앞에 있는 교회였습니다. 원로 목사님께서 교회 건축을 마지막 비전으로 진행하셨지만, 건축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시고 65세에 조기 은퇴를 하셨습니다. 원로목사님과 건축위원회 장로님께서 제가 부교역자로 부임했을 당시, 새로운 담임목사님이 위임을 받아 세워.. 교회와 신앙 이야기 2025. 1. 1. 더보기 ›› 부목사 현실 "내일 당장 짐 싸서 나가세요." 담임목사님께서 부목사님 한분에게 내일 사무실에 있는 짐을 정리해서 집으로 가져가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 부목사님은 원래는 돌아오는 주일에 사임 인사를 하고 사역을 그만두기로 하신 분이었다. 금요일에 설교 순서도 아직 남아있고, 주일에는 교육부서 설교도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정리를 다 하지 않은 상태였다. 담임목사님과 부목사님은 좋은 사이는 아니었다. 담임목사님은 청빙 받아서 새로 오신 담임목사님이신데, 우리교회에 담임이 되어 위임 받으신지 1년 정도 되었다. 그러다보니 성도들에게 자기 의견을 내실 수가 없다. 특히나 장로님들 말씀이라면 무조건 '알겠습니다.' 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본인 입으로 말씀하셨다. 부목사님은 우리교회에 오신지 7년 정도 되신 분이시다. 우리교회 부목사님들 중 가장 오래 계신 분.. 교회와 신앙 이야기 2024. 12. 4. 더보기 ›› 통로의 삶, 흘러가게 하는 삶 지난 주,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지인이 CCC 간사로 파송받으려고 하는데 후원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기도 후원만 해도 되고, 재정 후원도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안 그래도 한달에 5만원 정도 누군가를 돕고 싶었는데. 딱 맞춰서 연락이 와서 신기했다. 이미 후원하고 있는 단체와 기관이 있었지만 더 많이 흘러가게 하는 삶을 살고 싶어서 기도 중에 있었다. 기도하면서, 내가 지금 사역하고 있는 청년부의 한 청년을 위해 기도했었다. 그 청년은 2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교회에서 2학기 장학금으로 300만원을 지급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었다. 그 청년의 꿈은 "다른 아이들처럼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어요"였다. 그 말에 청년부 리더십.. 교회와 신앙 이야기 2024. 11. 25. 더보기 ›› 면접 후기 오늘 수원에 있는 곳에 가서 면접을 보고 왔다. 얽혀버린 이력 때문에 압박면접을 받을 때 제대로 대답할 수가 없었다. 내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면접자 입장에서는 이기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1년도 안되서 사역지를 옮긴다는 것과 사역자가 직장생활을 중간에 해봤다는 것 그것은 여기서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번 면접은 오래 있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면접이었다. 정말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향한 불타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뽑기 원한다면 내가 쓴 이력서에 있는 내용을 물어봐주면 좋은데, 면접 시작부터 짧은 사역기간과 관련된 압박 질문이 들어오는데 지혜롭게 돌파하지 못했다. 면접관은 7명이었고 그중 4-5명에게 나의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 것을 느꼈다. 변명처럼 들렸을 것이.. 교회와 신앙 이야기 2024. 10. 29. 더보기 ›› 기독교인이 주식을 해도 될까? 크리스천이 주식을 해도 될까요? 안 될까요?오늘은 우리 삶에 아주 밀접하게 다가온 주식(Stock)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성경적 근거나 심도있는 해석을 하고자 하는 건 아니고, 동료 목회자들끼리 식사 자리에서 잠깐 나눴던 대화를 소회하며 적어보려 합니다. 제가 10대 때만 해도 주식을 하면 몹쓸 사람 취급을 했던 것 같아요. 특히나 기독교인이 주식을 한다고 하면 정죄의 눈으로 쳐다봤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주식 = 불로소득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주식은 땀 한 방울 안 흘리고 돈 벌려고 하는 사람들이 노름 마냥 돈을 태우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식 한다고 함부로 말할 수도 없었죠. 창세기에서 아담이 타락하면서 하나님께서 땅의 소산물을 먹기 위해서는 땀을 흘려야 한다고 말씀하셨.. 교회와 신앙 이야기 2024. 10. 23. 더보기 ›› 부흥하는 교회, 내가 생각하는 교회론 부흥하는 교회는 성령충만한 교회다.성령충만한 교회는 한마음을 품은 교회다.한마음을 품는 방법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다.그러므로, 교회는 제자훈련을 해야 한다.제자훈련이야말로 그리스도를 닮아가게끔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다.제자훈련은 오랜 기간 검증되었다. 정리하자면, 제자훈련하는 교회가 부흥한다. 사도행전 4:24에 보면, 초대교회는 한마음으로 기도했다.한마음으로 기도할 때, 무리가 성령충만해졌다고 나온다(행 4:31). 교회의 탄생은 성령으로부터 시작되었다.사도행전 2:1에서 한 곳에 모여 기도할 때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셨다.성령이 임한 결과로 교회는 마음을 같이하여 모이기를 힘썼고,그 결과 구원 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여졌다고 나온다. 정리하자면부흥하는 교회가 되고 싶다면성령충만한 .. 교회와 신앙 이야기 2024. 5. 8.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