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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2:20-42 설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요구"

일하는 목회자 발행일 : 2023-05-20

민수기 32:20-42 본문

20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만일 이 일을 행하여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서 싸우되

21 너희가 다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를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고 22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여호와 앞에서나 이스라엘 앞에서나 무죄하여 돌아오겠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마는

23 너희가 만일 그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함이니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24 너희는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으라 그리하고 너희의 입이 말한 대로 행하라

25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주의 종들인 우리는 우리 주의 명령대로 행할 것이라

26 우리의 어린 아이들과 아내와 양 떼와 모든 가축은 이곳 길르앗 성읍들에 두고

27 종들은 우리 주의 말씀대로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다 건너가서 싸우리이다

28 이에 모세가 그들에 대하여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수령들에게 명령하니라

29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만일 각각 무장하고 너희와 함께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 앞에서 싸워서 그 땅이 너희 앞에 항복하기에 이르면 길르앗 땅을 그들의 소유로 줄 것이니라

30 그러나 만일 그들이 너희와 함께 무장하고 건너지 아니하면 그들은 가나안 땅에서 너희와 함께 땅을 소유할 것이니라

31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행할 것이라

32 우리가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나안 땅에 건너가서 요단 이쪽을 우리가 소유할 기업이 되게 하리이다

33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요셉의 아들 므낫세 반 지파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나라와 바산 왕 옥의 나라를 주되 곧 그 땅과 그 경내의 성읍들과 그 성읍들의 사방 땅을 그들에게 주매

34 갓 자손은 디본과 아다롯과 아로엘과

35 아다롯소반과 야셀과 욕브하와 36벧니므라와 벧하란들의 견고한 성읍을 건축하였고 또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었으며 37 르우벤 자손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기랴다임과

38 느보와 바알므온들을 건축하고 그 이름을 바꾸었고 또 십마를 건축하고 건축한 성읍들에 새 이름을 주었고

39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은 가서 길르앗을 쳐서 빼앗고 거기 있는 아모리인을 쫓아내매

40 모세가 길르앗을 므낫세의 아들 마길에게 주매 그가 거기 거주하였고

41 므낫세의 아들 야일은 가서 그 촌락들을 빼앗고 하봇야일이라 불렀으며

42노바는 가서 그낫과 그 마을들을 빼앗고 자기 이름을 따라서 노바라 불렀더라

 

 

민수기 32장 20-42절 설교 썸네일

 

 

민수기 32:20-42 설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요구"

민수기 32장은 요단 동편 땅에 대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요구에 대한 말씀입니다. 민수기 27장의 슬로브핫의 딸들의 요구와 같은 맥락에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견해가 있기는 하나 보다 넓은 안목에서 이들의 요구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민수기 27장에 나오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요구는 하나님 자신에 의해서 수락되었으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요구는 하나님 자신에 의해서 명확하게 허락되지는 않았습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가 차지한 요단 동편은 기름진 땅과 좋은 목초지로 잠시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겨졌으나 도리어 그러한 장점으로 말미암아 열강으로부터 많은 환난을 겪게 됩니다(삿 11장, 삼상 11:1, 왕상 22:1-4, 왕하 8:28). 이들의 요구는 약속된 기업을 향한 형제들의 싸움에 분열을 가지고 올 우려가 있었으며 비록 이들은 이들의 요구를 얻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요단 온 들을 바라보았던 롯의 시야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창 13:10). 

 

믿음은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약속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때때로 눈에 보이는 여러 아름다운 것에 의해서 판단을 받기는 하나 이는 믿음의 시련일 뿐입니다. 모든 어려운 여건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곳이 참된 축복의 장소이며, 눈에 보이기에 아무리 아름답고 좋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이 없는 곳은 내일의 안녕이 보장되지 않는 위험한 선택일 뿐입니다.

 

1. 모세의 허락에 관하여 살펴봅시다(20-27절). 

모세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스스로 말한대로 지키는 것을 조건으로 그들의 요구를 응하였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말한 바와 같이 행치 않을 때에는 그들의 죄가 그들을 찾을 것이라고 엄히 경계하였습니다.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은 모세에게 대답하기를  “주의 종들인 우리는 우리 주의 명령대로 행할 것이라 우리의 어린 아이들과 아내와 양 떼와 모든 가축은 이곳 길르앗 성읍들에 두고 종들은 우리 주의 말씀대로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다 건너가서 싸우리이다”(25-27절)라 하였습니다. 

 

2. 회중 앞에서의 모세의 선언을 살펴봅시다(28-32절). 

모세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요구와 그 약속됨을 회중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말하기를 만일 두 지파가 정복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 기업을 동편이 아닌 서편에서 얻게 하여 민족의 분열을 막게 하였습니다. 이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반드시 그들의 약속을 지킬 것을 맹약하였습니다.

 

3. 갓 지파의 성읍을 살펴봅시다(33-36절).

모세는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요셉의 아들 므낫세 반 지파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국토와 바산 왕 옥의 국토를 주되 그 나라와 그 경내 성읍들과 그 성읍들의 사면 땅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이 중에 갓 자손의 성읍은 디본과 아다롯과 아로엘과 아다롯소반과 야셀과 욕브하와 벧니므라와 벧하란입니다.

 

4. 르우벤 지파의 성읍을 살펴봅시다(37-38절).

르우벤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기랴다임과 느보와 바알므온을 건축하고 그 이름을 고쳤습니다. 바알므온은 이방인의 우상의 이름으로 붙여진 이름을 고침으로 그들의 신앙심을 나타냈으나 현재로서는 그 고쳐진 이름을 알 수 없고 다시 옛 이름이 복원된 듯 합니다. 또한 르우벤 지파는 십마를 건축하고 건축한 성읍들에 새 이름을 주었습니다. 

 

5. 므낫세 반 지파의 성읍을 살펴봅시다(39-42절).

지금까지 므낫세 지파에 관한 말씀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요단의 동편에 기업을 얻은 것은 이들의 공적으로 말미암은 것으로 보입니다. 곧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은 가서 길르앗을 쳐서 취하고 거기 있는 아모리인을 쫓아내매 모세가 길르앗을 므낫세의 아들 마길에게 주매 그가 거기 거하였으며 므낫세의 아들 야일은 가서 그 촌락들을 취하고 하봇야일이라 칭하였으며 노바는 가서 그낫과 그 향촌을 취하고 자기 이름을 따서 노바라 칭하였습니다. 

 

므낫세의 아들 마길에게 있었던 딸은 유다 지파의 헤스론과 결혼하여 스굽을 낳았고 이 스굽의 아들이 바로 야일입니다(대상 2:21-24). 따라서 야일이 아버지쪽이 아닌 어머니 쪽의 지파에 따른 것은 마길의 딸이 아버지로부터 많은 재산을 상속받았고 이러한 여자 상속 규례에 근거한 것으로 보입니다. 상속받은 여자는 자신의 동족에게만 시집을 갈 수 있었으나 특별한 예외적인 결혼이 성사되어 남자가 여자의 지파로 귀속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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