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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4:20-34 설교 "솔로몬의 지혜와 풍요"

일하는 목회자 발행일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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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4:20-34 설교 "솔로몬의 지혜와 풍요"

(도입 예화) 브루나이라고 하는 나라를 아시나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있는 보르네오 섬에 있는 작은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석유, 천연가스 같은 지하자원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부유한데요. 소득세를 내지도 않고, 연금도 내지 않고, 60세가 되면 연금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왕의 생일에는 전 국민에게 생일선물을 보낸다고 하네요. 의료도 공짜고, 학비도 대학 졸업까지 공짜라고 합니다. 국민의 70%가 국가에 소속되어 일한다고 하네요. 정말 부유한 나라입니다. 2015GDP가 약 35,000불이었고, 2022년에 석유값이 폭등했을 때에는 85,000불까지 뛰었다가 현재 석유값이 안정이 되면서 50,000불 정도로 내려왔다고 하네요. 아무튼, 대단한 나라입니다.

 

(본문 해석) 오늘 말씀에 보면, 솔로몬이 통치하던 기간 이스라엘이 누렸던 축복이 브루나이와 같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2절에 보면 솔로몬의 하루 음식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고르, 굵은 밀가루가 육십 고르라고 합니다. 고르(kor)라는 단위를 리터로 바꾸면 1고르=220리터입니다. 30고르는 6600리터이지요. 60고르는 13200리터입니다. 1리터가 0.83kg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계산해보겠습니다. 6600리터 더하기 13200리터는 약 2만 리터입니다. 이걸 무게로 바꾸면 16,600kg입니다. 16톤 정도 되는 양이에요. 그럼 이걸 밥 한 공기로 바꿔서 몇 명이나 먹을 수 있는지 계산해보겠습니다. 현대인은 밥 한 그릇에 약 150g을 먹는다고 해요. 이때는 고봉밥으로 먹었다고 300g으로 해보겠습니다. 그럼 16톤을 300g으로 나누면 약 55,000명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계산이 됩니다. 이걸 하루 3끼로 바꿔보겠습니다. 그럼 18,000명이 됩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죠. 솔로몬의 궁정의 하루 소비량이 이정도였던 것입니다. 브루나이 저리 가라 할 정도의 풍요로움입니다.

 

본문 20절 말씀을 보시면,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었고, 먹고 마시매 즐거워했다고 나옵니다. 다윗의 때에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남성의 숫자가 110만 명이라고 역대상에 나옵니다. 그러면, 400만 명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그런 다윗의 때보다 더 많아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질 것이라고 약속하셨던 것이 성취된 것입니다.

 

아무튼, 솔로몬은 이렇게 물질적으로도 풍요로움을 누렸고, 솔로몬 뿐만 아니라 바닷가의 모래처럼 수많은 백성들도 먹고, 마시고, 즐거워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야말로 이스라엘 기간의 황금기와 같은 시기였습니다.

 

(적용)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보면서, 번영과 풍요는 하나님의 지혜로부터 온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이 가장 잘했던 것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할 때 나라가 부강해졌고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를 살리는 것을 알려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길을 비추고, 의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잠언 313~14절에 보면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어떤 물질적 부보다 더 가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때는 단순히 세상의 문제에 대한 해답이나 물질적 번영을 얻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방식과 목적, 그리고 그분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욕망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정을 내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일치하는 삶을 살기 위한 것입니다.

 

솔로몬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풍요로움을 누렸지만 그것은 단지 물질적인 것에 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국가를 통치할 때 나오는 부산물과 같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지혜를 구한다고 해서 늘 물질적 풍요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때 우리는 반드시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평화, 기쁨, 목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솔로몬의 이야기와 이스라엘의 번영을 묵상하면서 물질적인 축복만 바라지 맙시다. 솔로몬이 가졌던 지혜,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나오는 지혜를 사모합시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부요해지기 위해서 지혜를 사모하라는 게 아닙니다. 지혜를 사모했더니 결과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렸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는 지혜를 달라고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주님의 영광을 높이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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