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태복음 20:17-34 설교,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일하는 목회자 발행일 : 2023-03-12

3월 13일 새벽기도 설교입니다.

설교제목: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말씀본문: 마태복음 20장 17~34절

 

(도입) 오늘 새벽,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너에게 뭘 해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으신다면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어제 담임목사님께서 거룩한 욕심쟁이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구하는 것도 믿음이지요.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온 두 맹인도 거룩한 욕심쟁이였습니다.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묻자, 그들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눈 뜨기를 원합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맹인의 가장 큰 소망은 당연히 눈을 뜨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구하는 것은 믿음의 영역입니다. 몸이 천 냥이라면 눈이 구백 냥이라고 하지요. 그만큼 눈은 귀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개는 후각과 청각이 예민합니다. 개는 흑백으로 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눈이 가장 발달했습니다. 맹인이라는 것은 날개 없는 새와 같습니다. 바퀴 빠진 자동차와 같습니다. 날 수도, 달릴 수도 없는 것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께서 두 맹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을 때 이들은 눈 뜨기를 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너무나 원했던 일입니다. 당연히 구할만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구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믿음이라는 것을 오늘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오늘 만약 예수님께서 내게 나타나신다면 나는 무엇을 구하겠습니까?

나는 혹시 이루어질 만한 것을 구하지 않습니까? 아니면 불가능을 믿음으로 구하고 있습니까?

 

오늘은 이 맹인의 고백처럼,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구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마음에 품고, 또 기도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시간이 흘러서 돌아보았을 때,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기적과 같은 역사들이 내 삶 가운데 일어난 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