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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22-36 설교, 바라봄의 중요성(마 14:22-36)

일하는 목회자 발행일 : 2023-02-28

2월 28일 새벽기도 설교입니다.

 

설교제목: 바라봄의 중요성

말씀본문: 마태복음 14장 22~36절

 

오늘 말씀은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는, 예수님과 베드로가 물 위를 걸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지 못하는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이 성경 구절을 보면서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셨다는 것은 진짜로 물 위를 걸은 게 아니라 얕은 해수면 바로 아래에 있는 돌 위를 걸으셨다는 식으로 해석을 합니다. 이런식으로 말씀을 자꾸 인간의 이성과 합리주의에 맞춰서 해석하려고 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성경을 해석하면 동정녀 탄생과 하나님의 창조는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자유주의 신학자들처럼 그럴듯한 과학과 성경을 짜깁기해서 풀이하는 것은 믿음 없음을 드러내는 행위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가 내 죄를 대속하셨고 나는 용서 받고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하시기 위해서는 동정녀 탄생이 필수적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원죄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정자와 난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되어 마리아의 몸을 빌려 태어나신 것이기 때문에 죄가 없으시며 무흠하신 분이십니다.

 

자꾸 내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하여 조금씩 바꾸고 변형하는 것은 결국에는 성경 자체를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최근 유신진화론이라고 하여 유튜브에 방송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유신 진화론 또한 우리 개혁신학 보수주의 신학에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이론입니다. 왜냐하면, 유신 진화론을 받아들이는 순간 원죄론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유신진화론이 뭔가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거기에 자연적으로 생물들이 진화를 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이 진화라고 주장을 합니다. 흙으로 만드셨다는 것이 진화를 뜻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황당합니까? 흙과 같은 무기물 생명이 나오고 단세포가 사람이 되는 진화의 과정을 설명해놓으신 거라고 그들은 주장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원죄론에 문제가 생깁니다.

 

첫 번째, 단세포를 창조하시고 서서히 진화하여 인간이 되었다면 최종적인 인간이 완성되었을 때 모든 생물들은 죽음을 경험하지 않았던 것인가? 그러한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성경에 보면 죽음은 아담의 선악과 범죄로 인해 생겨난 것입니다. 그런데 유신진화론을 받아들이면 성경에서 말하는 죽음의 정의가 완전히 다르게 됩니다.

 

두 번째, 아담이 죄를 지어서 죽음이 시작됐다고 주장한다면 또 문제입니다. 그러면 그 모든 진화의 과정 중에 생물들이 하나도 죽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말이 되나요?

 

성경은 분명하게 아담의 범죄 후에 죽음이 임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눈으로 성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바라봐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도 보면 바라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와 있습니다.

 

(말씀)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걷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로 하여금 걷게 하십니다. 그런데, 이내 베드로는 물속으로 빠지고 맙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바로 다른 곳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바라볼 때는 물 위를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아니라 바람을 바라보자 이내 빠지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믿음 없음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다가 바람을 바라보는 것, 문제를 바라보는 것, 염려를 바라보는 것, 그것을 믿음이 적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시선이 예수님을 향할 때, 우리는 참 평안을 누리는 삶이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주님을 바라보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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