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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비품 앞유리 교체 후기(장한평 유리가게) / 중고 유리 교체하지 마세요!

일하는 목회자 발행일 : 2022-06-22

 

자동차 유리 싸게 교체하기

 

얼마 전 제 차 앞유리에 금이 갔습니다. 교체하려고 알아보니 싼타페DM순정 유리 교체+썬팅까지 해서 80~100만원 가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싸게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찾아보다가 장안평에 있는 유리 가게 정보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장안평에는 서울 중고차 매매단지가 있어서 범퍼, 사이드미러, 미션, 엔진 등 모든 부품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장안평 유리가게
장안평 유리가게

자동차 앞유리 교체를 싸게 교체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아는 분께서 장안평 유리가게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장안평에는 유리 가게가 몇 군데 있는데, 저는 여러 가게들 중에서 SK주유소 근처 빨간 간판 유리가게라고 알려진 곳에 갔습니다. (친절하다고 들었는데 이게 친절한건지는 모르겠네요?)


카카오맵에 장한평 차유리라고 검색하시면 여러 업체가 나오는데요. 그중에 리뷰 후기가 가장 좋은 곳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제가 간 곳은 불친절했어요. 지금 검색해보니 아예 사이트 검색에도 빼놓았네요. 일반 소비자 대상이 아니라, 업자들 대상으로만 장사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다른 곳을 추천드려요. 일반인 후기가 많은 곳 추천해드립니다.

 

 

👉 장한평 차유리 업체 위치  

 

 

비품 유리 교체 비용은?

 

 

유리 가격은 싼타페DM 기준으로 16만원입니다. 썬팅까지 하면 8만원 추가돼서, 총 24만원이면 교체할 수 있습니다. (순정유리+썬팅=80~100만원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썬팅필름은 제품명이 Ray Block이라고 써있고, 검색해보니 업자분들이 주로 쓰시는 제품인듯 합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표준시공단가표를 보니 제꺼는 6만원짜리를 시공해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만족합니다. 기존에 썬팅되어있던 솔라가드랑 별 차이가 없어 보여요. 보통 앞유리는 투과율 60%짜리 썬팅을 많이 하는거 같던데, 제 차에는 35%짜리가 입혀진거 같더라구요. 앞유리 치고 꽤 어두웠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햇빛 투과율이 1열 운전석 유리와 비슷할 정도입니다. 1열 운전석 유리는 35%짜리 솔라가드로 시공했었는데 투과율이 비슷해보이니 아마 비품 앞유리에 시공된 썬팅은 35%짜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RAY BLOCK 썬팅필름
비품 앞유리에 시공되어 있는 RAY BLOCK 썬팅필름

 

 

비품 유리 교체 후 "주의사항"

유리 교체 후, 실리콘과 본드가 붙을 때까지 이틀 동안 세차하면 안 됩니다. 유리 가게에서 혹시 몰라서, 앞유리에 테이프도 붙여서 출고해주셨습니다. 테이프는 도착 후 바로 떼지 말고 좀 뒀다가 떼라고 하더라구요.

 

앞유리 고정 사진

 

비품 유리 교체 후기

 

 

1. 가격이 싸다

썬팅 포함 24만원에 교체 할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비품 유리라고 해서 풍절음이 심하지도 않아요. 풍절음은 기존 순정 유리랑 똑같은 수준으로 들렸습니다. 좋아요. 썬팅도 나쁘지 않습니다. 처음엔 좀 어두운가 했는데 주로 낮에 운행하다보니 오히려 햇빛을 더 막아줘서 괜찮더라구요. 밤에 주로 운행하시는 분들은 썬팅한다고 말할 때 투과율을 35%짜리 말고 50%짜리로 한다고 미리 말씀하셔야 합니다. 안그럼 그냥 35%짜리로 어둡게 해주는 거 같아요. 주의하세요!

 

2. 빠르다

시공하는데 25분 정도 걸렸습니다. 근처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주문하고 한 5분 앉아있었는데 다 됐다고 연락오더라구요. 멀리서 오는 분들은 빠르게 교체할 수 있어서 아마 큰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3. 친절하지 않다

나름 친절한 편이라고 듣고 갔는데 너무 큰 기대를 한 걸까요? 아니면 제가 딜러나 업자가 아닌데 너무 싼 값에 교체하려고 하는게 마음에 안 들었던 걸까요? 일하시는 분의 퉁명스러운 말투 때문에 마음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가격을 보니 이내 마음이 행복해졌습니다.
가격은 사람따라 달라지는 것인지, 앞유리 교체하러 왔다고 하니까 "얼마에 교체하세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이미 가격을 듣고 갔기 때문에 "16만원이요."라고 하니까 "네"라고 하면서, 차 대라고 하시고 교체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 유리를 덮는 고무 부분에 일자 드라이버찢어진 자국들이 몇개 보이더라구요. 세심하게 작업하지 않고, 속도 위주의 작업을 하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유리 고무가 찢어진 모습
유리 고무가 찢어진 모습

 

비품 유리 교체 후기: 결론!

연식이 오래된 차라면, 큰 돈 들이기 아까울 때 비품유리로 교체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비품유리가 중고유리보다 훨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폐차장 같은데서 구해오는 중고유리는 아무래도 상태가 좋지 않은데, 비품유리는 정품은 아니지만, 완전 새거라 교체만 해도 새 차를 뽑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유리에 금이 간 게 아니라, 돌빵 때문에 작은 흠집이 난 차량 같은 경우는 교체보다 복원을 추천드립니다. 햇볕이 쨍한 날에 하시면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유리 복원제, 칼, 이쑤시개, 햇볕(또는 UV기계)입니다. 유리 복원제 가격은 10,000~20,000원 정도니까 한번 도전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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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비품 유리 교체 블로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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