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10월 첫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오곡백과가 물 익어가는 아름다운 계절 10월을 주시고, 지난 한 주간도, 지난 한 달도 저희들을 눈동자처럼 지켜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오늘 거룩한 주님의 날,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심에 또한 감사하며, 영과 진리로 엎드려 예배하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 한 분께만 집중하게 하셔서 하나님을 만나는 복된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지난 한 주간도 지은 죄가 너무 많아 셀 수 없음을 고백하며 주님 앞에 엎드려 회개합니다. 주신 만나가 너무나 많음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쌓아놓은 헛된 욕심만 부렸습니다. 늘 어린아이처럼 받기만을 원했습니다. 형제를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교회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창립 25주년 기념예배와 특별 새벽 기도회, 그리고 사경회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제 주신 말씀들을 가슴에 새기며 기도하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셔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사경회의 말씀을 다시 한 번 기억합니다. 우리는 추하고 더러운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의 세례를 받은 자로서 형제를 미워할 권리가 없음을 배웠습니다. 교회의 아픈 상처와, 연약한 죄성으로 인해 깨어지고 상처 난 우리의 관계가 있다면, 이제는 서로 용서하고 용납하여 우리의 관계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이전 것은 지났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하셨사오니, 새롭게 변화되고 하나 되어 다음 세대를 위해 애쓰며 전도에 힘쓰는 하나님의 사랑 받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넘어, 열방을 향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북한 정권은 어제도 오늘도 미사일을 쏘아올리며, 위협하고 있는 이때에 이 나라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요? 피차 물고 먹으면 멸망할까 하노라 말씀하셨는데, 이 땅의 위정자들은 나라의 위기 앞에 하나가 되어도 모자랄 터인데 우리는 왜 서로를 헐뜯기만 하는지요? 주여,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위정자들에게 정권의 유익보다 나라의 안위와 앞날을 생각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격려하는 마음 주옵소서. 진실로 공의와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하루속히 이 땅의 복음을 통한 평화 통일을 이루게 하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전쟁과 기근과 기후, 위기와 전염병, 세계적, 경제적 어려움 이 환란을 해결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임을 믿사오니, 이 고통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눈과 귀를 열어 보고 듣고 깨닫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 살게 하옵소서.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병상에서 신음하는 교우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병상을 박차고 일어나는 기적을 베풀어 주옵소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기도의 제목이 응답되게 하옵소서.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이 땅의 청년들이 하나님 말씀을 통해 꿈을 꾸는 역사가 있게 하시고, 방황하지 않게 하시고, 취업을 걱정하지 않는 나라 되게 하시며, 결혼을 통해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마음껏 누리게 하옵소서.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 지구촌 곳곳의 선교사님들을 지켜주시며, 우리가 물질로 기도로 후원하는 우간다와 캄보디아, 인도와 베트남 등 오지의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게 하시고 부흥되게 하옵소서. 우상들로 어두운 캄보디아 땅에 새롭게 부임하신 선교사님 가정을 늘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며 성령 충만케 하시고 앞길을 인도하옵소서.

 

이른 아침부터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모든 손길들 기억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담임목사님 성령의 신성한 기름부음이 있게 하시고, 선포되어지는 말씀이 권세자의 말씀 되게 하셔서 우리 모두 말씀에 순복함으로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맛보게 하옵소서. 목사님 목회 여정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가정에도 늘 평강을 허락하옵소서. 부목사님, 전도사님께도 같은 은혜 주옵소서.

 

호산나 찬양대의 기도로 준비한 찬양을 기쁘게 받으시고 홀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대장님과 대원 한 분 한 분 찬양에 합당한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존귀하신 이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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