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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부활절 설교 - 지금 다시 만나러 갑니다(마 28:1-10)

일하는 목회자 발행일 : 2024-03-28

중고등부 부활절 설교문

 

아이스 브레이킹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을 우리가 축하하면서 한 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또 오늘은 특별히 홈커밍데이가 있는 날인데요. 그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았던 장기 결석한 친구들을 초청해서 함께하는 기쁜 자리를 우리가 오늘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청받아 온 친구들을 환영하는 마음으로 경품을 추첨하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학생들만 받았는데 선생님들도 경품을 추첨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책 세 권을 갖고 왔는데 너무나도 좋은 책입니다. 이름 호명이 되면요. 앞에 나오셔야 됩니다. 그러면 바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들만 이렇게 받으면 학생들도 좀 그러니까 우리 학생들 들어올 때 일찍 온 친구들 주보에 보게 되면 번호가 이렇게 적혀져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교회를 일찍 오는 습관을 항상 갖도록 하세요. 300명까지만 선착순 해가지고 이렇게 드렸는데 이 친구들 뽑아서 이름이 있으면요.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부활절에 우리가 경품이 당첨돼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고 부활절 자체가 우리에게 큰 기쁨임을 믿습니다.

 

도입 예화

오늘 설교의 시작은 영화 한 가지 스토리를 말씀드리면서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아까 추첨할 때 영화관람권 뽑은 친구들도 있는데요. 제가 가장 최근에 본 영화가 뭐냐 하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 보게 되면 주인공 소지섭과 손예진이 나옵니다. 소지섭이 어렸을 때부터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이 여자 누구죠? 손예진을 이렇게 짝사랑했어요.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커플이 안 됐어요. 혼자서 좋아하다가 군대 갔다 오고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그러다 또 어떻게 기회가 되어서 만나게 되고, 고백하게 되고 사귀게 되고 결혼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둘이 정말 이제 결혼하고 행복하고 잘 살 줄 알았는데 아이 하나 남겨놓고 낳고 손예진이 죽게 됩니다. 이게 영화의 스토리예요. 그래서 이 소진섭은 자기 와이프 손예진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자기 와이프가 죽은 다음에도 밤마다 그 생전의 영상을 이 비디오로 보면서 혼자서 막 울었어요. 둘 사이에 낳은 아들이 있는데, 이 아들은 엄마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아빠랑 같이 자다가 새벽이면 아들이 사라져 있어요. 엄마가 썼던 그 옷장 안에 들어가서 엄마 옷을 맡으면서 자고 있는 거예요. 슬픈 내용의 영화이죠.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영화의 스토리가 이렇습니다. 아무튼 죽어서 이렇게 떠나요. 근데 이 영화에서 이제 재미난 것은 뭐냐 하면, 손예진이 죽으면서 뭐라고 하냐면 아들한테 “엄마가 비 오는 날 다시 올 거야”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고 가요. 그런데 엄마가 다시 오게 돼요. 이게 영화의 스토리가 되게 됩니다.

 

여러분들 혹시 지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나는 지금 만나고 싶다. 지금 꼭 만나고 싶다. 이 사람이 헤어졌던 전 남친 아니면 전 여친 아니면 그냥 내가 친했던 그 친구, 아니면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 아니면 지금 헤어져 있는데 엄마 아빠. 여러분 보고 싶은 사람 지금 있습니까? 아마 있을지 모르겠어요.

 

오늘 성경에는 어떤 내용이 나오냐면 한 여인이 등장하는데 너무나도 만나고 싶었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여인이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뛰어가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 제목이 뭐냐 하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입니다.

 

본문 내용

이 주인공의 여자 이름은 누구냐 하면 바로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막달라 마리아 막달라 무엇을 달라 이런 뜻이 아닙니다. 막달라는 뭐냐 하면 도시 이름이에요. 지명 이름입니다. 망대라는 뜻의 이 도시인데 이 도시는 탈무드에 보니까 섬유 산업이 발달했던 아주 풍요로웠던 돈이 많았던 이런 도시예요. 여러분 도시가 돈이 많잖아요. 풍요롭잖아요. 그러면 좋을 것 같잖아요.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 돈이 많잖아요. 풍요로우면 죄가 많습니다. 타락해요. 음란하게 됩니다. 이 막달라라는 도시는요 지금은 없어진 도시입니다. 타락해서 사라져버린 도시가 된 것이 이 바로 막달라라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 안에 이 마리아라는 이 여성이 있었는데 아마 이 친구, 그냥 추측해 볼 때 어렸을 때부터 잘 놀았던 것 같아요. 친구도 많고 놀 친구들도 많고 잘 나갔던 이런 친구였던 것 같아요. 남자도 주변에 많고 우리 교회로 치자면 누가 있을까.. 예뻐야 되는데요. 아무튼 이 막달라 마리아는요. 사생활이 문란했습니다. 남자도 많았습니다. 아주 잘 나갔어요. 엄청 까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남자를 고른 거예요. 여러 남자를 고르다가 그중에서 가장 돈 많고 잘생기고 뛰어난 그 남자를 골라서 연애를 해요.그리고 결혼을 합니다. 사람들 부러워하죠. 이쁜 애가 잘생긴 남자랑 결혼하면 부러워하지 않겠어요? 아무튼 부러워했어요. 이제 행복한 인생을 살겠죠. 그랬는데 이 행복이 오래 못 갑니다. 남편이 일찍 죽어요. 젊은 나이에 남편이 죽어요. 너무나도 마음이 상심이 됩니다. 요즘은 남편이 죽으면 재혼하면 되지 이렇게 할 수가 있지만 그 당시에는 남편 죽으면 여자는 끝나는 겁니다. 방법이 없어요.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고 어렵다가 어떤 일이 발생하냐면 몸에 귀신이 들어갑니다. 그냥 귀신도 아니고 7마리의 귀신이 들어가 있어요. 하루에 한 마리씩 귀신이 월,화,수,목,금,토,일. 한 마리씩 나를 가지고 노는 거예요. 완전히 한순간에 머리 풀어헤치고 정신이 나간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게 마리아예요. 인생이 그냥 끝장이 난 거예요. 다중 인격자처럼 이 귀신들 7마리가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나를 힘들게 하고 막 미친듯이 이렇게 돌아다니는 거죠. 사람들이 볼 때, 분명히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잘 나가고 괜찮았던 애예요. 얼굴도 괜찮고 외모도 괜찮은 그 친구가 귀신 들려서 정신나간 사람이 되어 있는 거예요. 볼 때마다 마리아 너무 안타깝다. 그런 마음을 사람들이 하고 있었습니다. 이 불쌍한 마리아가 있는데, 하루는 예수님께서 그 마을에 오시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마리아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만져주고 기도해 줬더니 이 마리아의 모든 병이. 나아버렸어요. 귀신 들려서 평생을 고통 가운데 있었던 마리아가 한순간 귀신이 떠나가니까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원래 그 이뻤던 모습, 원래 착했던 모습, 원래 정상이었던 그 모습으로 돌아온 거예요.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원래 모습으로 좋은 모습로 돌아왔으니까요. 인생이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끝난 것이 아니고 완전히 회복되고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마리아는 예수님만 바라보는 거예요. 예수님의 제자들보다 훨씬 더 예수님 사랑하고 예수님 바라보고 예수님밖에 없어. 이게 마리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옆에 항상 붙어 살았어요.

 

누가복음에 보게 되면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죄 많은 여인이 나오는데, 많은 성경의 학자들은 그 여인 누가복음에 나오고 있는 그 여인이 바로 마리아였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귀하고 비싼 향유예요. 향수예요. 이것을 예수님께 부어드립니다. 정말 비싸고 정말 값지고 소중한 것이지만 나에게 생명보다 더 귀한 예수님께 이렇게 드린 것이 마리아예요. 그만큼 마리아는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여러분들 마리아와 같이 예수님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그런데 지금 예수님이 없어요. 왜 없냐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기 때문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던 그날 마리아는 펑펑 울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더 슬픈 것은 뭐냐 하면요. 예수님이 이미 죽으셨어요. 무덤에 계시는데 누구 장례식을 열어주지 못했습니다. 그냥 죽어 있어 시체만 덩그러니 있는 거예요. 이것이 더 가슴이 아파서 마리아는 ‘어떻게 하면 내가 장사를 지낼 수가 있을까?’, ‘내가 예수님께 몸에 향이라도 기름이라도 부을 수 있을까?’ 이 마음뿐이었습니다.

 

여러분 사람을 좋아하잖아요. 사랑하잖아요. 그러면 죽더라도 그 시체라도 만지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그래요.

 

(예화) 6 25 한국전쟁 때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특별히 이 군인들 가운데 많이 죽었는데 지난달에 어떤 일이 발생했냐면 6.25 때 참전한 용사 가운데 22살에 제임스 레오나드라는 일병이 있는데 이 친구의 유해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공사하다가 뼈가 발견이 되어서 DNA 조사를 해봤더니 70년 전에 죽었던 이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뼈조각이 몇 개 안 남았는데 이것을 미국에 있는 식구들에게 보내줬어요. 그런데 식구들이 정말 좋아했다고 그래요. 70년 전에 죽어서 기억 속에서도 거의 사라졌던 사람인데 자그마한 유골이 와서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기뻐합니다. 이게 사람들의 마음이죠.

 

(해석) 지금 마리아가 그런 것입니다.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예수님 시신이라도 봐야겠다. 예수님 시체라도 내가 봐서 그걸 내가 잘 장난이라도 해드려야겠다 이런 마음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예수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홀로 가지 않고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라고 하는데, 그 마리아와 또 살로메라는 여인과 함께 가게 됩니다.

 

예수님의 무덤 앞에 가게 됐는데 갑자기 어떤 일이 발생하느냐면 지진이 일어난 거에요. 이 지진은 어떤 지진이었냐면 천사들이 내려온 겁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돌무덤을 여는 겁니다. 하얀 천사가 이 돌 이 위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랄만한 장면인가요? 천사가 두려움에 떠는 여자들 막달라 마리아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들 예수님 찾으러 왔지? 예수님 여기 안 계신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은 죽고 3일 만에 다시 부활하셨다. 가서 제자들에게도 예수님 부활했다고 이 소식을 알리도록 하여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마리아에게 두 가지 감정이 교차해 옵니다. 8절에 보니까 첫 번째로 무서워요. 진짜 맞을까 진짜야 두려움이 올려옵니다. 그러고 조금 있더니 바로 큰 기쁨으로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실제로 얼마 되지 않아서 이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영원히 못 만날 예수님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그 예수님을 다시 마리아가 만나게 됩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오늘 말씀 성경에서는 8절에 보니까 이 감정을 가리켜서 큰 기쁨,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너무나도 좋았던 그 순간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적용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뭐였냐면 죽었던 엄마가 다시 나타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죽었던 아내, 죽었던 엄마를 다시 보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시간에 우리 그거 그 부분 영상으로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되면 가장 하이라이트 장면이 이제 엄마를 다시 만나는 장면인데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엄마가 죽었거든요. 분명히 죽어서 없어진 엄마, 나의 아내인데 다시 나타난 겁니다. 그래서 정말 기뻤는데 만났더니 기억이 없어요. 너 누구니? 너 내 아들 맞아? 근데 막 집에 가서 사진 보여주니까 맞는 것 같거든요. 그 기억이 이제 다시 되살아나고 이렇게 하게 되는데 이제 엄마가 아파서 죽고 이렇게 이제 사라지게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을 비밀로 합니다. 그리고는 그냥 깜쪽같이 이렇게 지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 모든 것을 다 알게 됩니다. 그리고 비가 그치고 장마가 그치면 다시 엄마가 가야 된다는 것을 다 알게 됩니다. 인정을 하게 돼요. 그러니까 얼마나 이제 슬픈지 몰라요. 이제 헤어져야 되니까. 그래서 이 엄마 손혜진이 아들한테 홀로 서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홀로 때미는 법, “때를 밀 때는 손톱으로 하면 피가 나 상처가 나니까 이 손끝으로 이렇게 해야 돼.” 달걀 후라이 만드는 법, 달걀 후라이할 때 너무 세게 치면 튀니까 적당하게 하는 법. 청소기 미는 법. 이걸 다 가르쳐줘요. 그리고 애가 홀로 지낼 수 있도록 다 이야기를 해줍니다. 이제 가야 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때 이제 아들하고 아빠가 엄마가 못 가게끔 여러 가지 방법을 써요. 터널을 막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썼는데안 됩니다. 안 돼요. 실패하게 됩니다. 그냥 가야 될 운명 가운데 있는 거예요. 그리고는 둘이 이제 정말 슬픔 가운데 헤어지게 돼요. 그게 정말 슬퍼요. 이거 영화를 봐야지 이 슬픔을 알 수가 있는데 정말 슬퍼요.

 

이 영화의 결론이 뭐냐면 헤어지는 것입니다. 이별인 거예요.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영화가 끝나요. 만약에 영화의 결론이 그렇게 끝나지 않고 그냥 손예진이 다시 왔는데 그냥 세 식구가 행복하게 영원히 살았더라 끝났다면 어땠을까요? 괜찮죠? 손예진이 사라지지 않고 그냥 영원히 세 식구가 함께 행복하고 즐겁게 살았더라. 죽을 줄 알고 사라질 줄 알았는데 사라지지 않는 거예요. 그러면 슬프지 않습니다. 그런데 뭐가 없어요? 감동이 없고 재미가 없죠. 그 영화는 망한 영화라고 했겠죠.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뭐냐 하면. 우리가 앞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 뭐냐면, 인간의 운명입니다. 사람은 죽게 돼요. 죽은 엄마는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죽으면 어떻게 안 돼요. 슬픕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 예수님은 살아나셨습니다. 마리아는 죽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갔는데 살아있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으셨지만 다시 사셨어요. 잠깐 사시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하늘로 올라가셨지만 지금도 우리 안에 계시고 재림 때 다시 우리 가운데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시게 됩니다. 마리아는 이 예수님을 다시 만났기 때문에 너무나도 감정이 기뻤어요. 죽고 끝난 줄 알았습니다. 무덤에 가서 예수님의 시신만 볼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것이 아니었고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났었을 때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큰 가슴 아픈 일은요. 죽음입니다. 여러분이 지금은 별로 없지만 이 죽음의 감정을 주변에서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 청소년 학생들이 많다 보니까 아주 드물게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일을 보게 되어요. 젊은 나이예요. 어떤 엄마는 암으로 돌아가시기도 하고요. 어떤 엄마는요. 의료 사고로 돌아가신 적도 있고요. 어떤 엄마는요. 수영하다가 돌아가시기도 합니다. 분명히 아침까지 엄마 학교 다녀올게 이야기했는데 그날 그게 끝이었어요. 이런 내용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슬픈지 몰라요. 얼마나 가슴 아픈지 모릅니다.

 

한 2~3주 전에 제 조카가 병으로 천국에 갔어요. 조카가 암으로 젊은 나이에 죽게 되었어요. 그래서 장례식을 갔는데 하염없이 울고 있는 우리 가족의 모습을 보니까 너무나도 안타까운 거예요. 너무나도 불쌍한 거예요. 효자였고 공부도 잘했어요. 로스쿨을 다녔었어요. 아주 훌륭했던 그 아들이 이렇게 암으로 젊은 나이에 죽게 된 겁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친한 사람 주변에 누가 죽게 되잖아요? 너무 슬픕니다. 정말 슬퍼요. 사람이 죽는 것보다 슬픈 일이 없습니다. 이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반드시 겪어야 될 일이고 반드시 여러분이 체험해야 될 일이 주변에 친한 사람이 한 명씩, 두 명씩 죽음으로 떠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억해야 될 것은요. 우리에게는 부활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부활이 있어요. 다시 사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유가 있어요. 그냥 홀로 다시 사시기 위해서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유는 뭐냐 하면 너희가 내가 죽은 것을 믿고, 너희가 내가 너희 죄를 위해서 죽은 것을 믿고 다시 너희를 위해서 부활한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너희도 똑같이 부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다 동일하게 부활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장 25절 26절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우리 한번 같이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아멘.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믿습니까?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죽음이 이별이 아니에요. 우리는 죽은 다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다시 보는 거예요. 우리가 죽어서 내 목숨, 내 숨이 끊기는 그 순간에 우리는 어떻게 되냐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지금 다시 만나러 갑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내가 친했던 사람들, 같이 즐겁게 시간 보냈던 사람들 다시 만나러 갈 수가 있어요.

 

근데 모두는 아닙니다. 조건이 있어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사람, 나를 위해서 죽으시고 내 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셨다는 그 사실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다 부활을 경험하게 됩니다. 죽음이 절대 끝이 아니에요. 여러분 이제 벌써 중간고사 때문에 학원쌤들이 압박하죠? 공부하라고 하고, 보충 있으니까 일요일에도 학원 나오라고 하고 그러잖아요. 여러분, 지금 학원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중간고사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부활을 경험하는 겁니다. 부활을 체험하는 거예요. 죽어버리면 끝나잖아.

 

제가 늘 말씀드리는게 뭐예요? 전교 1등 했다고 해봐요. 1등 하고 다음 날 죽으면 무슨 소용이에요. 내가 서울대를 갔다고 해봐요. 그 다음 날 죽는다면요. 이게 의미가 없어요.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삶입니다. 사는 거예요. 학원쌤이 “너 공부해야지 정신 차려 이놈아 니 그 실력으로 어디 학교를 가려고” 그렇게 말할 때 이렇게 말씀하세요. “쌤, 부활이 중요해요. 저는 교회에 갈 겁니다. 쌤도 주일날 교회에 가시죠.”

 

우리가 왜 전도해야 됩니까? 우리가 믿지 않는 부모님들, 믿지 않는 친구들 왜 전도해야 됩니까? 이 이유 때문이에요. 나는 부활에서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하는데 이 부활을 경험하지 못하는 친구들 영원히 함께할 수가 없습니다. 이걸로 끝이에요. 단절입니다.

 

결론

오늘 부활절이죠. 오늘 많은 친구들 왔습니다. 또 오랜만에 온 친구들도 있습니다. 여러분들 예수님의 부활을 다 믿길 바랍니다. 한 친구들도 빠지지 않고 이 부활을 직접 경험하길 바랍니다. 특별히 오랜만에 온 친구들 오늘 바로 이 부활을 체험하길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서 하셨듯이 나도 부활하길 원합니다. 나중에 내가 죽어서 이것이 끝이 아니고 청소년부 모든 친구들이 다 부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에 가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같이 예배하고 찬양하고 .다시 모일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는 것이죠. 이게 부활을 경험한 사람만이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친구들 이 부활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부활을 체험하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여러분의 부활이 되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믿는 친구 “아멘!”

 

우리 시간 같이 찬양합시다. “주의 이름 높이며” 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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