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구영신 예배 설교 모음 - 회고와 준비, 한 해의 결산

일하는 목회자 발행일 : 2023-12-22

회고와 준비(신명기 8:1-3)

이제 곧 있으면 다사다난했던 2023년은 영원한 과거로 보내고 2024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묵은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는 기대와 꿈에 부풀게 됩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 면 희망찬 새해가 아니라 낙망의 해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를 막론하고 나이를 한 살씩 더 먹고 늙어 가고, 죽음의 정거장에 한 걸음씩 성큼 다가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생사를 잠깐 피었다가 시들 어가는 꽃과 풀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또 안개와 아침 이슬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인생이 그만큼 무상하다는 것입 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은 과거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살아보지 않은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계속 걸어가는 나그네 와 같습니다. 그런데 나그네의 삶이라고 그냥 무의미하게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처럼 과거, 현재, 미래를 거쳐 가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현재 위치에서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성공적인 인생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는 과거에 대한 회고의 시간이고, 미래에 대한 준비의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과거보 다, 미래보다 오늘 서 있는 시점인 현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이 바로 그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광야 40년 생활을 마감하고 미래의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에 앞서 요단강 건너편 모압 평지에 이르러 느보산에서 모세가 백성들을 가르친 내용입니다. 모세는 머지않은 미래에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현재 어떤 준비를 해야 될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한 후 광야에서 40년 동안 유리, 방황하게 됩니 다. 그들은 광야에서 생활하면서 두 가지 큰일을 했습니다. 하나는 애굽 생활의 잔재를 씻는 일이었고, 다른 하나는 율법을 받아 미래를 위한 교육을 받는 일이었습니다. 그 기간이 40년이 걸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를 청산한 사람들은 미래의 가나 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과거를 회고하지 않고 거드름을 피우던 사람들은 모두 광야에 엎드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시점에 서 과거를 회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인생사에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과거 회고 미래 준비라는 제목으 로 함께 생각하며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1. 지난 과거를 회고해야 됩니다.

회고란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절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40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 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들이 나아가는 길에 홍해와 여리고성 같은 장애물이 있었고, 먹을 물과 양식이 없어 고통 을 겪기도 하였으며, 또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다가 벌을 받아 적의 침략을 받고 땅이 입을 벌려 삼킴을 당했고, 뱀에게 물려 죽은 사람 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불평하고 원망했던 사람들은 광야에서 다 엎드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고생스럽고 힘든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 니다. 광야 길에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셨고 목이 마를 때는 바위의 입을 벌려 생수를 마시게 하셨고 양식이 없을 때는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배를 채워 주셨고, 고기가 먹고 싶어 할 때는 메추라기 떼를 보내셔서 고기를 실컷 먹게 하시고 각종 기적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해 주셨고 도와주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입구까지 이르게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기억하고 회고해 보라는 것입니다. 벌을 받아 땅이 입을 벌려 삼킴을 당한 자들 불뱀에 물려 죽은 자들 광야에 엎드러져 죽은 자들 이 왜 그랬는가 불순종과 우상 섬긴 것과 불평불만 원망한 자들 아니냐 그래도 순종하는 삶을 산자 들은 여기까지 안전하게 보호받지 않았느냐? 기억하라는 말씀은 과거를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도 돌아 보면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코로나 전염병 때문에 얼마나 괴롭고 고통스러운 한해였습니까? 그 가운데서도 즐 겁고 기쁜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실패한 일도, 성공한 일도, 그리고 눈물겨운 일들도 많이 있었을 겁니다. 남과 다투기도 하고, 알게 모르게 지은 죄도 있을 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병들고 고독하고 외로움을 겪을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지난 과거를 회고하라고 하는 것은 털어버릴 것은 훌훌 털어버리고 청산할 것은 청산하고 묵은해와 함께 불어버릴 것은 불어버리고 취할 것은 취해서 새로운 각오로 새 출발해야 새해가 승리의 해 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과거를 회고하여 무엇을 청산하고 무엇을 취해야 할까요? 원한, 미움, 분노, 죄악, 불평, 죄의식, 불충성, 실 패했던 일, 괴로웠던 일, 심지어는 성공해서 자만했던 것까지 다 잊어버리고 청산해야 됩니다. 만약 청산해야 될 무거운 짐을 지고 새해를 맞는 다면 그런 것들이 여러분의 나아가는 길에 발목을 잡는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를 돌아보아 청산할 것 들은 청산해야 됩니다. 그러면 취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해야 됩니다. 일 년을 돌아보면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감사하는 것이 취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송구영신 예배 때 일 년 동안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헤 아려 보고 최선을 다한 몸과 마음과 물질과 정성을 다하여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면 내가 잘해서 이마만큼 되었다 고 생각하고 교만에 빠집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고 넘어짐의 앞잡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않고 새해를 맞이하 면 교만이 승리의 가도를 가로막는 독약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거를 돌아보아 청산 할 것은 청산하고 취할 것은 취해서 새해를 맞아 2024년도는 희망찬 승리의 해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미래 새해를 준비해야 합니다.

“미래는 준비한 사람의 것이다."라는 옛 성인의 격언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가 설교를 통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그것입니다. 과거를 회상하는 것도, 현재를 반성하는 것도 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40년 동안 광야생활은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6절에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 할지니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7절에서는 그 결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미래에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위해 서는 현재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고 여호와를 경외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준비한 자들만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므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수3:5절에 보면, "여호수아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현재 성결케 하라"고 했습니다. 과거의 죄악을 청산하라는 것입니다. 또 히12:1절 중반절에 보면,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묵은해와 함께 죄를 회개하고 죄의 짐을 벗어 버리고 새해 를 맞이해야 됩니다. 그리고 수1:11절에 보면, “양식을 준비하라"고 했고, 14절에서는, "용사들에게 무장 하라"고 했으며, 3:6절에서는, “제사장 들에게 언약궤를 메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말씀과 기도와 헌신으로 완전 무장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의 지혜나 힘이나 능력으로는 사탄, 마귀가 공중 권세를 잡고있는 이 세상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엡6:11절에 보면,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새해가 승리의 해가 되기 위해서는 기도와 말씀과 헌신으로 영적 완전 무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송구영신 예배와 산상 기도회에 빠지지 마시고 참석하셔서 영적 완전 무장으로 새해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원의 예물도 드려 소원 성취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2024년 새해 소원 성취하고 승리하는 해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0

한 해의 결산(마 25:19-21)

모세가 시편 90:10절에,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 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한 것처럼 정말 세월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2023년 신년 예배를 드린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마지막 송년 주일이 다음 주입니다. 송년 주일과 성탄절이 겹처서 오늘 송년 주일 설교로 한해의 결산이란 제목을 가지고 함께 생각하며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한 해 동안 하나님 앞에 내 자신과 사람 앞에 어떻게 살았는가를 점검해 보고 결산 해 보는 일은 중요합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도 매일, 매달, 매년 결산을 하는 이유는 득실을 따져보고 득이 있 는 것에 더 투자하여 이익을 많이 얻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신앙생활도 꼭 결산하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득과 실이 무엇이고 칭찬과 책망들을 일은 무엇인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주인 이 타국에 가면서 종들에게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맡기고 갔다가 돌아와서 결산하는 장면입니다. 우리도 한 해를 결산하여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해서 2024년 희망찬 새해에는 후회 없는 복된 새해 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무엇을 결산해야 될까요?

 

1. 하나님과의 관계를 결산해야 됩니다.

한 해 동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있어서 어떤 결실을 맺었으며, 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맺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잘못된 것들은 고쳐 새 출발해야 2024년은 후회 없는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한 해 동안 어떻게 사셨습니까? 사43:7절에 보면,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하나님은 우리들을 위해 찬송 받기 위해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한 해 동안 하나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사셨습니까? 아니면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삶을 살지는 않았습니까? 점검 해 봐야 합니다. 또 마6:33절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했습니 다. 모든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살라고 말씀하셨는데 오히려 세속적인 삶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한 해 동 안 주일은 성수했습니까? 성도의 의무가 전도인데 전도는 몇 명이나 했습니까? 그리고 장로로서, 집사로서, 권사로서 중직으로서, 성도로 서 맡은 일에 충성했습니까? 만약 점수를 매긴다면 여러분은 지금 몇 점짜리 신자입니까? 스스로 점수를 매겨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신앙 생활 점수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최소한의 점수에 도달하지 못한 신앙생활을 했다면 오히려 책망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마25장에 나오 는 달란트 비유에 한 달란트 받은 자를 보십시오. 있는 것도 빼앗기고 내어 쫓겨 고통과 저주의 자리에 떨어지고 말았습니까? 얼마나 비참 합니까? 그런 신자가 되어서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관계의 있어서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회개하고 잘한 부분은 더욱 승화시 켜서 새로운 결심으로 2024년을 맞이하는 꽃동산의 가족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교회와의 관계를 결산해야 합니다.

많고 많은 교회 가운데 꽃동산교회로 우리를 불러 꽃동산교회 성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꽃동산교회 성도, 집사, 교사, 구역장, 그 리고 권사, 안수집사, 장로로 직분을 주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꽃동산교회에서 여러분들에게 직분을 주셨겠습니까? 이 교회를 튼튼하게 세우라고 주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교회를 부흥시키라고, 그래서 이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 고 이 교회 성도로, 직분 자로 삼아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성도로서 교회에 어떤 유익을 끼쳤습니까? 교회를 위해서 얼마나 기도하고 얼마나 헌금하고 얼마나 봉사하고 얼마나 교회를 자랑하고 알리는데 노력했습니까? 교회 부흥을 위해 몇 명이나 전도했습니까? 오히려 나 때문에 성도가 꽃동산교회를 떠난 사람은 없습니까?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소속되어 신앙 생활하는 교회와 목회자를 핍박하고 비난하고 불평하여 교회 부흥과 발전을 가로막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한 해 동안 목회자를 도와 교회를 어떻게 섬기셨습니 까? 오히려 목회자 목회의 걸림돌은 아니였습니까? 히13:17절에 보면,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했습니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은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를 사랑 하는 자, 아끼는 자가 복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은혜의 젖줄입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를 떠나서 나름대로 하나 님만 잘 섬기고 하나님의 일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 목회자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올 한 해 교회와 관계 속에서 어떠했는지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3. 이웃과의 관계를 결산해야 합니다.

마22:37~40절에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 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했습니 다. 이 말은 성경 66권의 내용을 압축한 것이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이웃 과의 관계는 어떻든지 하나님만 잘 섬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이웃과의 바른 관계가 되지 않으면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는 것이 아 닙니다. 요일4:20절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했습니다. 여러분 한 해 동안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사셨습니까? 아니면 사랑하지 못하는 삶을 사셨습니까? 내가 다른 사람 가슴 아프게 한 일은 없습니까? 말을 함부로 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습니까? 피해를 준 것 은 없습니까? 마7:2~3절에 보면,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 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했습니다. 우리는 남의 말을 하기를 즐겨하는 못된 성품이 있습니다. 이 비판이라는 것이, 결국 이웃을 헐뜯고 이간시키고 무자비하게 정죄하는 것입니다. 이런저런 일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이웃은 없습니까? 마5:23~24절에,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했습니다. 이웃과의 불편한 관계가 있다면 예배 도 예물도 기도도 하나님은 받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의미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해의 이웃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4. 자신과의 관계를 결산해야 합니다.

자기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더 잘 압니다. 그런데 대개의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합니다.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양심에 비추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자식과 부모 앞에, 아니 아내와 남편 앞에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됩니다. 윤리적으로, 도덕 적으로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하여 더러운 삶을 살지는 않았는지,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자기 양심과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처럼 빨리 양심의 가책이 되는 부분을 끊지 않으면 그것으로 인생이 패망합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나태와 게으름과 양심의 가책이 있다면 과감하게 정리하고 새해를 맞아야 됩니다. 엡4:25~32절까지 보면, 성도로서 버릴 것은 거 짓, 분을 품는 것, 도둑질, 더러운 말, 악독, 노함, 분냄, 떠드는 것, 비방하는 것, 악의' 입니다. 취할 것은 '선한 말과 용서와 사랑' 입니다. 2023년 한 해를 돌아보고 묵은해와 함께 버려야 할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취해야 할 것을 취하여 2024년 한 해는 후회 없는 한 해가 되시 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