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교사 교육 자료 - 청소년 문화와 기독교 교육의 과제
청소년 문화와 기독교 교육의 과제
1. 들어가며..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6: 4)
웨슬리는 ‘우리가 장차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세가지 질문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첫째는 네게 준 시간을 어떻게 썼느냐?
둘째는 네게 준 돈을 어떻게 썼느냐?
셋째는 네게 준 자녀를 어떻게 가르쳤느냐?이다.
위의 질문에서 세번째 질문은 오늘 우리 교사들에게 해당되는 질문인 것이다. 우리는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들이 어떤 생각과 마음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청소년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알것 같으면서도 도무지 알 수 없을 것만 같은 이들 청소년. 잡힐것 같으면서도 잡히지 않는 안개 속에 있는 청소년. 베일속에 가려진 정체불명의 물음표(?). 이 청소년 시기를 거쳐온 우리에게 있어서 도대체 청소년은 어떤 존재인가? 청소년 시기때 우리에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었는가?
2. 글의 한가운데서..
2.1 신세대 대 쉰세대
이 대립되는 개념으로서의 두 집단은 수천년 계속되어 온 갈등 관계로 이해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것은 언론에 의해 도저히 융화될 수 없는 관계로 굳어져 가고 있다. 청소년의 문화는 신세대의 기묘한 문화로, 기성세대의 문화는 구세대의 고리타분한 문화로 서로에게 인식되면서 이 가운데서 매체는 프로그램의 차별화라는 이름 하에 서로의 영역을 더욱 추상적이고 모호하게 굳혀 버렸다. 그래서 그들 사이에 언어의 장벽이 생긴지는 이미 오래이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누구인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2.2 청소년, 과연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흔히들 청소년기를 질풍노도로 비유하면서 문제의 시기로 진단한다. 그러나 문제 투성이의 시기만은 아니다. 청소년 시기는 이미 만들어진 기성품이기 보다는 만들어져 가고 있는(becoming) 미완성품의 시기란 점을 감안해 볼때 오히려 무한한 가능성과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다. 청소년기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감성의 표현이다. 인간이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기를 멈추는 그 순간 그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이것은 그들의 정서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2.3 서태지
그는 청소년 문화의 변혁자이다.
2.4 청소년들의 여가활동 - 생각과 실제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여가활용과 실제의 여가 활용의 차이를 보면 우리의 청소년들은 대부분 영화(31.6%)와 이성친구 만나기(24.4%), 독서(11.4%)로 여가를 보내고 싶은데 반해 실제로는 대부분이 TV, VCR, Radio(50.6%)에 할애하고 있으며 그 나머지는 수면(29.1%)으로 보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들은 대부분의 평일 여가를 과외공부(41.8%)나 친구(31.1%)로 보내며 휴일에는 과외공부 대신 TV(65.5%)를 보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들의 관심사는 성적이나 장래에 관한 것이며(70-80%), 친구, 이성교제(56%), 음악, 외모, 연예계에 관한 것(40-50%)이 그 주종을 이루고 있다. 그들의 대화 내용 또한 대부분이 tv프로(68%), 연예인(70%), 공부(63%)등이었다.
2.5 청소년 문화에 대한 오해들
신세대는 그들의 나이가 몇 살인가로 구분될 수 없다. 90년대를 60년대의 향수 속에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21세기를 바라보며 사는 사람이 있다. 문제는 가치관과 세계에 대한 인식의 차이 그리고 휴머니즘이다. 변화의 흐릉을 읽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미래를 두려워하여 과거로 도피하려고 헛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거나 죽어가는 과거를 현실에 되살리려고 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세대 논쟁의 핵심은 가치관과 감성의 차이, 생활태도의 차이, 민족적 감성과 세계화된 감성의 대립, 언플러그드와 테크놀로지의 대립, 사라져가는 질서를 유지하려는세력과 현재와 근본적으로 다른 미래를 건설하려는 세력 사이의 대립의 문제이다. 이 논쟁은 단순한 세대갈등으로 치환될 수 없다. 관건은 새로운 문명을 누가 형성하느냐이다.
2.6 세대 차이
21세기의 신세대가 입는 배꼽티는 19세기에 우리 선조가 입었던 장옷과 그리고 우리 부모님 세대가 입었던 몸빼를 그리워 하지 않는다.
2.7 기독교의 과제
청소년을 위한 교육적 과제를 보면 인간성 회복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의 자세는 사회 속에서 자기도피 내지 방어적 소극적 자세가 되어서도 안되고 반대로 기독교 복음을 변질시키면서까지 산업 사회에 적응시키려는 비복음적 자세도 함께 경계하면서 사회를 변혁하는 문화공동체로서 기독교 복음에 기초한 삶의 양식을 삶 속에서 구체화 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개인 생활에 있어 행동 반경을 결정하고 길잡이 역할을 하는 교회 교육의 비젼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3. 마치면서..
오늘 우리에게 비전은 무엇인가?
ㄱ. 우리 학생들은 객체들이 아니라 주체들이다.
ㄴ. 우리 학생들은 역사의 조성자들이 되도록 부름받았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교육시키는 사람들이 역사 속에 참여하여 그 역사를 하나님의 왕국의 방향으로 이끌고 나가도록 가르쳐야 한다. 우리가 기독교 종교교육이라는 사역 속에서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가운데 그리스도를 나타내 보이고자 할 때 그 사역은 말씀의 사역이며 말씀을 성육신화시키는 사역이다. 우리의 교육 활동의 본질은 성서의 이야기들을 현재화 시키고 그 이야기의 비젼을 제시하며, 현재 속에서 삶을 택하도록 하는 3중적 책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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