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기도문 - 3월 둘째주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3월 둘째주(2023년3월12일)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을 공유합니다. 주일 예배 대표기도 순서를 맡으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합니다. 대표기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거나, 급하게 대표기도를 맡게 됐는데 쓸 시간이 없는 분은 이 포스팅을 천천히 쭉 읽으시면 대표기도문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장로님, 권사님, 안수집사님들이 기도 순서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기도를 써내려갈 때 고민도 오래 하구요. 이 대표기도문이 분주한 일상 가운데에서도 맡겨진 사명의 자리를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대표기도문을 작성하실 때 여기에 있는 대표기도 예시문을 가지고 그대로 하셔도 괜찮지만 이왕이면 각 교회의 상황을 추가하셔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신다면 더욱 감동스럽고 은혜로운 기도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회 건축, 단기선교, 수련회, 구역모임, 환우 등에 대한 내용을 첨가하시면 좋습니다.

 

저도 매주 주일 대표 기도문을 작성해서 올리고 있지만 기도문을 작성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혼자서 생각하고 작성하다 보면 넣어야할 중요한 기도 내용을 빠뜨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가지 팁을 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주보를 참고하라는 것입니다. 한 달치 주보 광고란을 참고하면 우리교회 행사가 어떤 게 있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광고에 나온 행사를 위한 기도제목을 추가해 보세요. 개교회의 상황에 딱 맞는 맞춤형 기도문이 제작됩니다.

 

 

3월 2주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할렐루야! 영원한 생명과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3월, 주님께서는 아름다운 봄 날씨를 우리에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싹튼 꽃들과 푸른 잔디밭, 따스한 햇살 속에서 주님의 사랑과 선한 은혜를 느낄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 새로운 날과 함께 봄의 기운을 느끼며, 새로운 시작과 함께 새로운 축복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일 예배에 참석했사오니 주님의 은혜와 축복을 온 성도들에게 넘치도록 부어주시옵소서.

 

한 주간의 삶을 회개하며 기도합니다.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하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연약한 죄성으로 인하여 범죄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부지중에 지은 죄가 있다면 그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게 하여 주시옵소서.

 

3월의 새 학기를 맞이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만남의 축복을 주시고, 낯선 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용기와 담대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와 좋은 관계를 갖게 하시고, 지혜로운 담임선생님을 만나 선생님의 지도를 통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다윗에게 요나단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 자녀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게 하시고,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기도의 동역자들이 더욱 많아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도들의 삶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코로나 이후 경기 침체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많은 성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집안과 가족들, 생활비, 일자리, 신앙생활 등 모든 것에 대한 걱정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믿음으로 걸어가는 이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줄로 믿습니다. 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필요한 힘과 지혜를 공급해 주시고, 삶의 터전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이 시대의 많은 문제와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전 세계에 있는 자연재해, 전쟁, 인권 침해,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을 통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시고, 주님 안에서 빛을 발견하여 다시 설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와 국가의 성장을 위해 기도합니다. 1,000명의 성도가 함께하는 교회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다음 세대가 수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더욱 굳건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하여 온 나라가 어려움 중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성장동력이 끊어지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국가와 교회 모두 주님의 은혜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은혜의 말씀을 선포하실 때 잠들어 있는 영혼이 깨어나게 하시고, 말씀의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기뻐 뛰는 것처럼 우리 영혼도 기뻐 춤추게 하여 주시옵소서. 담임목사님의 가정을 축복하사 그 자녀들이 주 안에서 잘되게 하시고 세상에서도 교회에서도 귀하게 쓰임 받는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의 건강을 붙들어주셔서 맡겨진 사명 감당하시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각종 스트레스와 걱정거리가 말끔히 사라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예배를 기뻐 받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를 구원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