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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LPG 엔진오일 5,000km 타고 확인해봤더니..

일하는 목회자 발행일 : 2023-05-10

자동차 엔진오일 교환 주기는 5,000~10,000km마다 갈아주는 게 일반적인데요. LPG 엔진의 교환주기는 어떨까요? 스포티지 LPG 자동차 메뉴얼에 보면 15,000km마다 교환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연료의 특성 때문인데요. LPG는 천연가스를 액화시켜서 만든 연료이기 때문에 불순물이 없습니다. 디젤이나 가솔린보다 훨씬 청정하죠. 그래서 엔진오일을 오래 쓸 수가 있답니다. 대신, LPG는 고열에서 연소되기 때문에 열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점화플러그도 백금 재질로 된 것을 쓰지요.

 

스포티지 LPG :: 5,000km 엔진오일 점검 사진 

5,000km 달린 스포티지 LPG 엔진오일 색상

엔진오일 색깔 보이시나요? 5,000km 정도 주행한 엔진오일의 색깔로 보이지 않습니다. 투명한 갈색의 색상을 띄고 있는데요. 엔진오일 찍어보나서 정말 놀랬습니다. 5,000km쯤 됐으니까 교환할 생각에 한번 찍어본거였거든요. 엔진오일 색깔이 어떤지 보고 교환할까 말까 생각했는데, 너무 깨끗해서 정말 놀랬습니다. 그러고나서 자동차 메뉴얼을 보니까 15,000km마다 교환하는 것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대박

 

 

스포티지 LPG 엔진룸

엔진룸 깨끗한거 보이시죠? 이제 막 5,000km 정도 주행한 차량 상태입니다. 

 

 

4,500km 정도 주행한 계기판

오른쪽 하단에 4,549km 주행했다고 나와 있는 것 보이시나요? 

 

 

스포티지 LPG 고민하지 말고 지르세요

스포티지 LPG 살지 말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엔진 소음, 유지비, 연료비 때문에 고민 중이시라면 더 이상 고민하시지 말고 LPG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디젤은 시대적 흐름상 완전히 끝난 파워트레인이구요. 10만km 넘어가면 수리할게 많습니다. 수리비도 비싸구요. 가솔린은 스포티지 같은 경우 DCT 변속기가 들어갑니다. DCT 클러치 변속되는 느낌 더럽기로 유명하죠. 그럼 하이브리드가 남는데요.

 

하이브리드는 LPG 모델보다 400만원 가량 비쌉니다. 대신 연비가 좋죠. 그러나 5-6년치 연료비를 먼저 선불로 내고 타는 격이에요. 6-7년차부터는 하이브리드가 경제성에서 이득입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배터리)와 내연기관 모두를 쓰기 때문에 파워트레인이 고장났을시 복잡합니다. 전기모터쪽이나 배터리쪽 고장이면 수리비도 난감하구요. 우리나라 현기차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입증도 아직 완전히 된 게 아닙니다. 일본 쪽에서 전기차 시장 확대를 막기 위해 그동안 특허로 막아놓았던 하이브리드 기술을 대가 없이 세상에 공개했기 때문에 현기차가 이정도 따라온 것이거든요.

 

대신 LPG의 가장 큰 단점은 출력입니다. 6개월 정도 타보니까 확실히 딸려요. 그치만 가정용으로 밟지 않고 타실 분이게는 이만한 차가 없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줄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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