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설교]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 6:9)
제목: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본문: 갈라디아서 6:9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집사님을 생각하면서 어떤 말씀을 전해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 집사님을 향한 하나님의 뜻인 줄로 믿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말씀하십니다. 2021년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참 긴팔 하나 입어도 더운 날씨였는데, 이제는 외투를 입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입니다. 거두는 때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추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때가 이르면 거두게 된다는 것이죠. 그 때가 차기까지 참 오래 걸립니다. 기다림에 지쳐 포기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집사님, 마음의 소망과 작정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거두게 하실 때가 올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이 거두게 되는 것은 씨앗을 잘 뿌렸을 때 거둘 수 있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9절 초반에 보면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라고 합니다. “선”이라는 아름다운 씨앗을 심었기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때가 차기를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악한 마음을 심고서 선한 것이 나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는 말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이 추수의 계절에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내 마음의 농사를 지을 때, 선한 씨앗을 심는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농사의 결과를 주님께 맡기고 기다리면, 때가 차매 거둘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365일 겨울은 없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우리 삶에도, 우리 신앙에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때가 차가면 거두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낙심하지 마시고, 주님께 나아가는 집사님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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