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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 주 주일 대표기도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11월 6일)

일하는 목회자 발행일 : 2022-11-02

11월 1주 대표기도문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이태원에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좁은 골목에서 155명의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11/3)에는 극동방송에서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예배가 열린다고 합니다.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한 기도를 한다고 하네요. 교회가 해야할 일이 바로 이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울고 있는 자와 함께 울고 함께 아파하는 것. 그것이 복음의 본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드는 생각은 희생자 중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지인 친구 분의 사촌형님이 다음 주부터 교회에 나오기로 했는데, 하필이면 이태원에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저희 교회 전도팀과 전도를 나가면서, 우리가 사람들에게 꼭 복음을 전해줘야 한다. 그렇게 결심을 하며 전도의 자리에 나갔습니다.

 

아무튼, 이번 주에는 두 가지를 중점으로 기도하려고 합니다. 우는 자와 함께 우는 교회, 절망 중에 소망되신 예수님을 전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그러한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1월 1주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편 50:15). 아멘.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귀한 예배의 자리에 우리를 불러주시고, 한 명의 예배자로서 세워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거룩하신 성전에 모여 주님의 이름을 찬양할 때, 우리 심령에 기쁨이 가득하게 하시고, 예배를 통하여 한 주간 살아갈 힘과 능력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도들의 삶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때를 따라 도우시며 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시고, 시냇가에 심긴 나무처럼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축복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한 주간 세상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성도들을 위로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며 상처 받고 찢겨진 마음을 만져주시고,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우리 삶 가운데 나타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우리의 연약한 죄성을 주님 앞에 고백하며 나아갑니다. 구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있는 죄의 쓴뿌리들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악하고 뿌리 깊은 죄악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완전히 제거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지역의 구원의 선봉장이 되게 하시고, 영혼 구원을 위하여 밤낮으로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닫고, 주님이 맡겨주신 한 영혼이 구원에 이르기까지 양육하고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주님께 칭찬 받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전도의 소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각 부서를 섬기는 손길들이 있습니다. 섬기는 손길 한 명 한 명을 기억해주시고, 그들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이 주 안에서 축복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때로는 교회를 섬기다가 섭섭하고 아쉬울 때가 있을지라도 나를 위하여 십자가의 수치와 고통까지 참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품어주고 덮어주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고, 그리하여 우리 교회가 더욱 더 주님 앞에 칭찬 받고, 주님 보기시게 아름다운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맡겨진 목양의 사역 감당하실 때 영육 간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피곤치 않게 하시고,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아 그 입술에서 은혜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의 가정이 평안하게 하시고, 목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걱정과 고민에서 자유케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한량없는 은혜로 우리의 심령을 가득 채워주실 줄로 믿사오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022년 주일 대표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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