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주 낮예배 대표기도문
집중 호우와 장마로 인한 피해가 유독 많았던 7월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이 우리나라 가운데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특별히 7-8월 중에는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인명 사고나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7월 마지막 주 낮예배 대표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지금도 살아계셔서 인자와 궁일로 택한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저희들을 살리시는 우리 하나님, 오늘도 놀라우신 그 은혜에 힘입어 하나님 보좌 앞에 나왔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지나간 세월들의 삶을 돌아봅니다. 우리가 십자가 앞에 한 걸음만 가까이 나아가도 우리 주님은 천 걸음 만 걸음으로 달려오셔서 우리를 안아주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주님의 지팡이로 지켜주셨고, 사탄의 목전에서도 악을 선으로 갚으시며 상을 차려주셨습니다. 실망치 아니하시고 약속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저희들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심도, 거절하심도, 기다리게 하심도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저희 마음의 소원을 아시는 하나님. 오늘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이 주님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험난한 세상 가운데 피할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겪으면서 삶의 무게를 견뎌온 성도들의 상한 심령을 어루만져주시고 눈물을 닦아주시옵소서. 비록 연약할지라도 주의 능력에 힘입어 잘 견뎌내게 하시고, 비록 세상이 절망적일지라도 주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잘 살아내게 하시옵소서. 슬픔과 좌절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찾게 하시고, 찾을 때마다 만나주시고 믿게 하시사 다시금 일어설 수 있도록 은혜 위에 은혜를 덧입혀 주시옵소서.
만국의 왕이신 하나님,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만복을 누릴 수 있게 하시옵소서. 우리나라가 당면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환경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옵소서. 거짓 뉴스의 확산을 막아주시고, 건전한 비판은 서로 수용하며, 관용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상생하는 길을 찾게 하시옵소서.
긍휼의 하나님, 이번 여름철에도 계속적인 폭우로 많은 가옥들이 무너지며, 농작물이 침수되고 가축들이 폐사되어 농가들의 시름과 한숨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뜻밖의 인명 피해 소식은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하고 안타깝게 합니다. 더 이상 큰 피해가 없도록 막아주시고, 무엇보다도 인재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켜주시옵소서. 사랑하는 가족과 생활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찾아가 위로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지금 교회학교는 여름 성경학교와 수련회, 선교 일정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하시는 교역자와 교사들에게 힘을 더하여 주시고 건강을 지켜주시옵소서. 특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셔서 풍성한 열매들을 맺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담임목사님을 통해 말씀 주실 때 그 말씀이 내 발에 등이 되고 내 길에 빛이 될 수 있도록 깨닫게 하시사 주님의 인도하시는 삶을 누릴 수 있게 하시옵소서. 할렐루야 성가대가 주님의 놀라우심과 위대하심과 선하심을 찬양할 때 모든 성도들에게 주의 이름이 선포되어지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믿사오며, 이 모든 말씀을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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