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YP) 엔진오일, 에어클리너 셀프 교환 후기!
대부분의 현대, 기아 차량의 엔진오일 드레인 플러그의 규격처럼, 카니발(YP) 또한 17mm 소켓으로 풀 수 있습니다.
오일필터를 전체적으로 풀기 전, 먼저 은색 부분에 있는 오일필터 플러그를 풀러줘야 합니다. 그래야 오일필터를 뺄 때 오일이 넘쳐서 내 손을 타고 흐르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에 풀려고 하니 얼마나 쎄게 조여놨는지 수공구로는 풀리지 않더라구요. 작년 11월에 교환한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오일필터 플러그 소켓이 5mm 아니면 6mm 육각이었는데 너무 꽉 물려 있어서 풀리지 않더라구요. 이번에는 오일필터 교체를 건너 뛰었습니다. 오일필터 교체는 엔진오일 2회 교환할 때 1회 교환하면 됩니다. 10,000km~15,000km에 한번 교환해주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에어클리너도 엔진오일 2회 교환시 1회 교환인데, 교체가 워낙 간편하기 때문에 이왕 하는거 그냥 같이 교환해줍니다. 10,000km 정도 달리고 교환한건데 꽤 깨끗하죠? 에어로 훅 불어주고 다시 써도 될거 같았는데 그냥 교환해줍니다.
엔진오일 자가교환 어렵지 않습니다. 내 차에 대한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시간과 정성이 필요할 뿐이죠. 비용이 크게 절감되지 않기 때문에 비용 때문에 자가교환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가교환을 하면서 하체나 엔진에 이상은 없는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엔진오일을 정량으로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거 같습니다.
2021년에는 카니발, 스타렉스, 모닝 2대, 크루즈5, 크루즈 총 6대의 차량을 엔진오일 교환을 해보았는데요.
교환 하면서 느낀 점은 어디서 정비를 했느냐에 따라 정격 토크로 조였는지, 아니면 그냥 기계로 최대토크로 다다닥 조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블루핸즈, 오토큐 같이 브랜드 간판을 달고 사업하는 곳이 그나마 규정 토크로 조였고, 그밖에 동네 카센터에서 정비 받은 차량은 그냥 풀토크로 조여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돈이 더 들더라도 1급 서비스 센터에 가서 정비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이야 풀토크로 조이든, 규정 토크로 조이든 큰 차이가 없지만, 이런 작은 차이가 중요부품 정비를 할 때는 차량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철은 자가정비가 쉽지 않은 계절이지요. 봄이 오면 슬슬 다른 차량도 교환해보려고 합니다.
카니발YP 자가교환에 관련된 정보(규정 토크, 소켓 mm 등)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021.10.13 - [차량별 체결토크 정보/기아] - 올뉴/더뉴카니발(YP) 드레인 볼트, 오일필터 체결토크(규정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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