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하다가 짜증이 날 때
사람이 좋으면서도 사람이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소명 받고 안수까지 받아 이 길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려치고 세상으로 나가고 싶을 때가 있다. 사명으로만 달려가기에는 한국교회의 토양이 거지같다. 선배 목사님이 해주신 이야기가 가슴에 박힌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 세속적인 관점으로 교회를 바라보고 목회자를 바라볼 때면 싫증이 나고 화가 날 때가 있다. 교회는 목회자 혼자 세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세워나가는 것인데 왜 목회자에게만 큰 기대와 헌신을 요구하고 본인들은 움직이지 않는 것인가? 그러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목회자보다 더 목회자 같은 모습으로 헌신하는 많은 성도들이 있기에 그들을 보며 오늘도 이 길을 걸어간다.
기회가 된다면 세상에서도 일해보고 싶다. 사역이 정말 편한 길인지 아닌지 내 몸으로 체험해보고 싶다. 그럼 나도 성도들 앞에서 떳떳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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