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용어] 드레인 볼트, 드레인 플러그, O링

오늘은 엔진오일 교체시 알아야 할 용어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흔히들 드레인 볼트와 드레인 플러그를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 같이 셀프 DIY 정비를 하는 사람들은 용어 하나 때문에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을 통해 드레인 볼트와 플러그의 정확한 정의가 무엇인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드레인 볼트란?

 

카트리지형 오일필터 교체시 오일필터 하우징에 있는 나사를 말합니다. 이 드레인 볼트를 먼저 풀러서 오일필터 내의 잔유를 제거해야 오일필터 하우징 전체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약 풀지 않고 한다면 잔유가 바닥에 떨어지거나 오일팬에 묻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 꼭 드레인 볼트를 먼저 풀러서 잔유를 제거하고 하우징을 탈거해야 합니다.

 

 

(2) 드레인 플러그란?

 

오일팬에 있는 나사입니다. 엔진오일을 빼낼 때 쓰는 나사입니다. 우리가 흔히 드레인 볼트라고 부르는 녀석이 바로 이 녀석이죠. 이 드레인 플러그를 풀러야 오일팬 내부에 있는 엔진오일을 뺄 수가 있습니다. 드레인 플러그 교체시 드레인 가스켓(고무O링)을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가격은 현기 부품점에 가시면 400~500원 정도 입니다. 부품번호는 현대기아차 거의 전차종이 동일합니다. 

 

현대·기아차 드레인 플러그 가스켓(고무O링): 부품번호 2151323001 / 가격 385원

현대·기아차 드레인 플러그 : 부품번호 2151223000 / 가격 396원

 

 

(3) O링, 오링이란?

 

O링은 동그란 모양의 고무링을 말합니다. 오링이라고 말하죠. 오링은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교체시 반드시 함께 교체해줘야 합니다. 엔진오일 드레인 플러그 O링은 따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오일필터 오링은 신품 오일필터에 같이 동봉되어 있으니 일자 드라이버로 구품을 탈거하시고 신품으로 교체하셔야 합니다. 또한 교체시 고무링에 새 엔진오일을 발라주셔야 합니다. 체결시 찢어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카니발(YP) 2015~2020년식 디젤 2.2 엔진. ※출처: 기아GSW 정비지침서

 

위 그림은 카니발(YP)의 디젤 2.2 엔진입니다. 

 

2번: 오일필터 카트리지

3번: 오일필터 고무O링

4번: 오일필터 하우징 (또는 오일필터 캡이라고도 합니다.)

6번: 오일필터 드레인 볼트

12번: 드레인 플러그 가스켓(고무O링)

13번: 드레인 플러그

 

그림을 보시면서 각 용어의 설명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