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스타렉스(2007~2017년식)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클리너 품번

그랜드 스타렉스(2007~2017)

그랜드 스타렉스 2.5디젤(CRDI) 2007~2017년식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클리너 품번입니다.

1. 엔진오일 규격

그랜드 스타렉스(2007~2017년식)
엔진오일 규격	C2 & C3 또는 C3
엔진오일 용량	7.4L (교환시 자유낙하로 6L 정도 나옴)

 

2. 에어클리너, 오일필터 부품번호

	현대모비스(순정)	보쉬(호환제품)
에어클리너 품번	281134H000	A2204
오일필터 품번	263304A001	O1188

 

그랜드 스타렉스(2011) 드레인 볼트와 오일팬이 누유로 인해 오일로 흠뻑 젖어있습니다.

 

이번에 2011년식 그랜드 스타렉스 디젤 2.5 CRDI 모델의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에어클리너를 교체했습니다. 약 6,000km정도 주행했으며 에이클리너의 상태는 매우 양호했습니다. 엔진오일 상태는 디젤 연료 특성상 새까맣게 나왔고, 적당한 시기에 교체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어클리너와 오일필터는 엔진오일 2회 교체할 때 1회만 교체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보쉬 호환제품으로 사면 부품가격도 얼마 하지 않기 때문에 한방에 교체하는 편입니다.

정비성의 현대차답게 그랜드 스타렉스는 에어클리너를 교체할 때 드라이버조차도 필요없습니다. 모닝을 교체할 때는 제끼기 위한 드라이버가 필요했고, 쉐보레 크루즈를 교체할 때는 드라이버로 볼트 4~5개를 풀어줘야 교환이 가능했었습니다. 에어클리너 교체하는데 뭔 그렇게 어려운지 참. 자가정비 하는 입장에서는 정비성의 현대가 참 마음에 듭니다.

 

오일팬 누유가 굉장히 심하게 진행되어 있었는데, 오일팬 가스켓에서 누유가 된 건가 했으나 정비소에 가보니 엔진오일 주입구가 낡아서 제대로 밀봉이 되지 않아 그쪽으로 유증과 약간의 오일이 새면서 흐른 것으로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교체할 때 엔진오일이 6L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 배출된 양은 5.8L였습니다. 6,000km 타는 동안 200mL정도가 누유된 것이죠. 따로 수리는 안하고 엔진오일 조금씩 보충하면서 타기로 했습니다.

엔진오일 규격은 검색하면 C2&C3 또는 C3 제품이 나올텐데 C2는 연비 향상에 중점을 둔 엔진오일이고, C3는 매연저감에 집중한 엔진오일입니다. C2 엔진오일 제품을 쓰면 연비는 조금 좋아지겠으나, C3를 쓸 때보다 배기가스 저감장치나 DPF촉매에 부담이 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C2에 매연저감 성분이 없는건 아니죠. 기본적으로 디젤 엔진오일은 황 성분을 줄여서 나오기 때문에 매연을 최소화 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젤 엔진오일은 가솔린 차량에 써도 되지만, 가솔린 엔진용 엔진오일을 디젤차에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매연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DPF가 무리가 가고, DPF 촉매가 나가버리면 교체하는데 차량마다 다르지만 150만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3. 스타렉스 엔진오일 추천

제가 선호하는 디젤 엔진오일은 에쓰오일에서 나온 세븐골드입니다. 그룹3 기유 엔진오일이여서 품질도 괜찮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합니다. 많이들 쓰시는 PAO유 같은 경우는 그룹4의 기유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GS에서 나온 킥스파오가 그룹4의 PAO유입니다. 완전 합성유이지요.) 그래서 킥스 파오(PAO)는 1L당 8000~10000원을 오갑니다. 반면 그룹3의 세븐골드 같은 경우는 리터당 3000원 내외입니다. 엔진오일을 좋은 걸 쓰는 것도 좋지만 적당한 품질의 오일로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아무리 좋은 오일을 써도 결국 영원히 쓸 수 있는 윤활유는 없으니까요.

이번에는 엔진오일 규격과 오일필터, 에어클리너 품번 정도만 다뤘는데, 다음 번에는 드레인 볼트, 오일필터 규정 체결토크도 추가로 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