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 주 주일 대표기도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11월 27일)

11월 4주 대표기도입니다. 이번 주부터 교회력으로는 대강절이라고 하여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기다리는 기간입니다. 교회 로비에서도 성탄절 찬송이 울려퍼지고, 거리에서도 캐롤이 들리기 시작하네요. 얼마 전 스타벅스를 갔더니 스타벅스는 벌써 매장 인테리어를 빨간색/초록색으로 꾸며놓고 컵홀더도 크리스마스 트리로 넣어놨더라구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의 소식이 되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날 성탄절! 우리도 기쁨으로 준비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11월 4주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기쁨으로 주님의 성전에 나와 예배하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다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가 예배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충만하게 누리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갈급하고 목마른 영혼이 성령충만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 주간 우리의 연약했던 모습을 고백하며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제자임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화를 이기지 못하여 성을 내며 품어주지 못했던 우리의 모습을 용서하시고, 허물을 덮어주고 사랑으로 용서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주셨던 것처럼 우리도 세상에서 손가락질 받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게 하시고, 위로가 필요한 자들에게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제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도들의 삶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마르다처럼 주를 위해 열심으로 섬기면서도 마리아처럼 예수님과의 교제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사명을 쫓다가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께서 붙들어 주시옵소서. 언제 어디서든지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가 이루어지게 하시고, 무엇을 하던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삶의 순간마다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앞서 예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세상 사람들이 알 수도 없고 경험할 수도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리는 우리의 다음 세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하게 하시고, 앎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체험으로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그리하여 그 마음 가운데에 예수 십자가 복음이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다니엘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의 용기와 담대함을 허락하사 신앙의 토대가 견고히 서게 하시길 원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주님을 부정하지 않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세상 모든 사람들이 놀라워하는 기적과 같은 역사가 그들 가운데 임하게 하시고, 이를 통하여 세상 사람들의 입술로부터 주님을 찬송하는 역사가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들고 단 위에 서신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성령님께서 그 입술을 주장하사 은혜의 말씀이 쏟아져 나오게 하시고, 그 말씀을 통하여 온 성도들이 다시 한 번 예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맡겨드리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