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수련회 찬양 콘티, 준비찬양과 기도회 찬양 추천!

수련회 찬양 콘티 짜는 법

수련회는 교육부서 1년 행사 중 가장 큰 행사입니다. 수련회 집회를 통해서 아이들이 변화되고 주님을 만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다들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하죠. 수련회 찬양은 그중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순서입니다. 왜냐하면 찬양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 문이 활짝 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콘티를 짤 때 정확한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찬양을 구성해야 합니다. 내가 잘 알고 좋아하는 찬양만 넣는 게 아니라, 함께 찬양하는 회중을 생각하면서 콘티를 짜야 합니다.

 

그렇다면, 수련회 찬양 콘티는 어떻게 짜야 할까요?

 

 

수련회 준비찬양 콘티

준비찬양의 역할은 마음문을 여는 역할입니다. 감동스러운 가사가 남겨있는 느린 찬양도 좋지만, 사실 빠르고 신나는 찬양을 할 때 아이들의 마음이 활짝 열립니다. 아마 찬양인도 해보신 분들은 다들 느낄 거예요. 그래서 수련회 준비찬양을 1시간 한다고 하면, 첫 찬양은 축복송으로 해주세요. 추천 찬양은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물댄동산, 너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 이런 찬양들을 한 곡만 해주세요. 처음부터 느린 찬양이 너무 많거나 길어지면 안 좋습니다. 느린 찬양은 마지막에 해주세요.

 

두 번째 곡부터는 빠른 찬양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G코드 메들리, A코드 메들리처럼 같은 코드의 찬양을 2-3개씩 묶어서 총 7개 정도 해주세요. 추천 찬양은 예수 나의 첫사랑 되시네, 주 날 구원했으니, 주 발 앞에 나 엎드려, 불을 내려주소서, 하늘 위에 주님 밖에,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 찬양은 느린 곡으로 해주세요. 2곡 정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한 곡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찬양, 그리고 다른 한 곡은 우리의 마음을 감동케 하는 찬양으로 하면 좋습니다. 추천 찬양으로는 우리 주 하나님, 내 모습 이대로. 이 두 곡을 추천합니다.

 

수련회 준비찬양을 짤 때는 두 가지를 기억해주세요. 첫번째, 신나고 즐거운 곡조의 찬양으로 해주세요. 두번째, 믿음의 고백이 들어가 있는 찬양으로 해주세요.

 

 

수련회 기도회 찬양 콘티

수련회 기도회는 보편적으로 1시간 30분에서 3시간까지 하기도 합니다. 교회마다 기도회 찬양을 준비하는 방법이 다른데요. 기도제목과 기도회 찬양을 미리 확정해서 준비하는 교회가 있고, 찬양을 10개 넘게 준비해서 그때 주시는 은혜로 즉흥으로 찬양을 골라서 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저는 두 가지 모두 경험해봤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즉흥으로 찬양을 골라서 인도하셨던 목사님의 기도회가 더 큰 은혜를 받았었습니다. 아무래도, 영적인 분위기가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에 성령의 음성을 듣고 인도하는 기도회가 더 뜨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역시 목회자의 길에 들어와서 두 가지 방법 모두 사용하고 있지만 두 번째 방법으로 할 때 저 자신도 큰 은혜를 받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예배드린 성도님들도 즉흥으로 찬양을 하면서 기도제목을 쏟아놓는 예배에서 더 큰 은혜를 받았다고 피드백을 많이 주십니다. 이 부분은 교역자의 권한과 역량에 따라 알아서 준비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렇다면 수련회 기도회 찬양은 어떤 걸로 하면 좋을까요?

 

 

첫번째 찬양

첫번째 찬양은 설교 주제와 맞는 찬양으로 해주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터닝 포인트"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면, "여호와께 돌아가자"라는 찬양을 하면 좋겠죠. 말씀과 주제가 일치하는 찬양을 준비해서 말씀을 기도를 통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은혜가 될 때까지 반복하며 찬양하고 학생들이 깊은 은혜 가운데로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해주세요.

 

 

두번째 찬양

두번째 찬양부터는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필요한 신앙의 요소들을 생각하면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중고등부 시기에 아이들이 경험해야 할 영적인 은혜는 무엇일까요? 중생과 회심, 용서와 사랑, 친구관계, 가족과의 관계, 꿈과 비전, 불투명한 미래 등 아이들이 기도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면서 각 주제에 맞는 찬양들을 준비해주세요. 중생과 회심 같은 경우에는 "주께 가까이", "마음이 상한 자를"과 같은 찬양을 추천합니다. 용서와 사랑에 대한 찬양으로는 "내 모습 이대로",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를 추천합니다. 친구 관계와 가족 관계와 같은 주제의 찬양으로는 "아바 아버지", "내 이름 아시죠" 찬양을 추천합니다. 꿈과 비전에 대한 찬양은 "삶의 작은 일에도", "불을 내려주소서",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와 같은 찬양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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